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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리딩강 > The Sisters Grimm

사브리나와 다프네 그림 자매는 어느 날 갑자기 부모님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뒤, 사회 복지사에게 맡겨져 이 집 저 집을 떠돌아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그림 자매의 친할머니라고 주장하는 렐다 할머니 나타나 그림 자매를 작은 시골 마을 페리포트 랜딩으로 데려갑니다.
하지만 그림 자매에게 할머니의 집은 낯설고 수상하기만 합니다. 더욱이 할머니는 그 유명한 그림 형제가 그들의 조상이며, 페리포트 랜딩의 이웃들이 사실은 고전 동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이라고 말합니다. 오래 전 빌헴름 그림이 동화 속 주인공(에버애프터)들이 인간들과 자꾸 문제를 일으키자 다 같이 신대륙 미국으로 건너와 정착을 했고 벗어날 수 없도록 마법의 장막을 치고 그림가문은 패리포트 랜딩의 지킴이로 수 백년 동안 살아 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브리나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어 탈출을 시도하던 중 자매들의 눈앞에서 할머니와 카니스씨가 거인에게 잡혀가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더 이상 할머니의 말을 믿지 않을 수 없게 된 그림자매는 거인을 잡아 할머니를 구해 오기 위해서 ‘잭과 콩나무’의 잭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어리숙한 그림자매는 ‘잭’에게 철저히 속게 됩니다. 알고 보니 잭은 너무나도 잔인한 거인 사냥꾼이었던 것입니다…
 

1권의 모험 이후 의심 많던 사브리나도, 처음부터 할머니를 좋아했던 다프네도 이젠 할머니와 카니스씨, 장난꾸러기 퍽과 함께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퍽의 심한 장난에는 여전히 몸서리를 치지만 학교도 다니게 되구요. 다행히 그곳에도 에버애프터들이 숨어 있네요. 다프네는 꿈에 그리던 백설 공주가 담임을 맡은 반에 들어가게 되어 즐거운 학교생활을 맞이합니다. 반면 사브리나 반은 아이들도, 선생님도 모두 수상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학교 안에 무시무시한 살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몇 가지 증거물과 붉은 손바닥 표시만으로는 담임 선생님을 살해한 범인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차밍 왕자는 그림 가족에게 이 사건의 해결을 부탁하는데, 조사를 하면 할수록 꼬불꼬불한 미로를 걷는듯한 느낌입니다. 이 사건의 중심에 Rumpelstiltskin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등장하는 빨간모자의 정체는…

 

3권의 모티브는 ‘빨간 모자’와 ‘인어공주’입니다.
그림가문의 지나온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이 어떻게 이곳으로 왔으며 왜 에버애프터들이 자기들을 미워하며 할아버지는 왜 돌아가시게 되었고 아빠는 왜 페리포트 랜딩을 떠나게 되었는지…
사브리나와 퍽은 붉은 손 일당으로 보이는 빨간 망토를 입은 소녀와 그녀의 애완동물 재버워키에게서 부모님을 구출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새로운 단서를 찾고자 동분서주합니다. 그러던 중 렐다 할머니와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던 ‘제이크’가 돌아옵니다. ‘제이크’는 자신의 실수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잠적했다가 마침내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그림자매는 제이크 삼촌과 함께 재버워키를 죽일 수 있는 무기의 단서를 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모험을 하며 그림동화의 주인공들을 만나게 되지요. ‘바바야가’ 할머니도 만나고 왕자의 배신으로 인해 인간을 죽도록 싫어하는 뚱보 ‘인어공주’도 만납니다. 그런데 마법의 무기를 손에 넣으면서 사브리나는 마법의 유횩에 점점 빠져듭니다…



 

3권에서 재버워키에게서 그림자매의 부모님을 구하려다 퍽은 날개가 찢기는 중상을 입게 됩니다. 그런데 이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곳은 퍽이 살던 요정나라 뿐이라고 합니다. 털털거리는 낡은 차를 타고 그들이 도착한 곳은 뜻밖에도 뉴욕입니다. 뉴욕 센트럴 파크 아래 요정의 나라가 있었다는 사실에 그림자매는 흥분합니다. 요정나라에서 그림자매는 엄마인 베로니카가 자기들이 알고있던 가정밖에 모르는 엄마와는 달리 에베애프터들과 요정들을 위해 많은 일을 했고 신뢰를 받던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요정나라에서 퍽이 치료를 받던 중 왕 ’오베론’이 살해당하고 그림가족은 범인이 빨간 손바닥 단원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러다 많은 에버애프터들의 도움을 받는 데, 뉴욕지하철에서 일하는 여섯 난쟁이들, 심령술사 스쿠루지 영감, 신밧드와 존 실버등을 만납니다. 모두가 범인일거라고 추적하던 인물은 오히려 살해당하고 전혀 의외의 인물이 범인으로 밝혀지고…



 
그림 자매는 동화 탐정이 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시작합니다. 한편 렐다 할머니는 그림 자매의 엄마 아빠가 걸린 잠자는 마법을 풀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페리포트 랜딩의 에버애프터들을 불러 모아 파티를 열지만 파티는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나고 맙니다. 오히려 다음 날 바바야가 마녀가 나타나 없어진 마법 지팡이를 내놓으라며 소동을 피웁니다. 도난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 그림 가족은 곧 다른 에버애프터들도 자기의 마법 도구들을 하나씩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발견하는데…….
빨간 손의 짓이 확실하다고 생각하며 범인을 찾아가던 도중 그림자매는 시간의 틈이 벌어지면서 미래에서 온 사브리나와 다프네, 퍽, 그리고 카니스 씨를 만나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퍽이 미래의 사브리나의 남편이라는 것! 그 미래에서는 그림 가족편에 함께 한 에버애프터들과 빨간 손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마을은 송두리째 파괴되어 있습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온 자매는 미래에서 본 그 아픈 장면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상황은 계속 좋지 않아요. 선거에서 이긴 하트읍장(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여왕)은 마을에서 인간들을 몰아내기 위한 계략을 세우고 결국 하나 둘 사람들은 마을을 떠나가기 시작하고 벌어진 시간의 틈으로 애버애프터들을 태운 빌핼름의 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로빈후드’와 ‘푸른 수염’이 새롭게 등장하네요.
5편의 마지막에 드러난 빨간 손의 정체. 그리고 믿었던 차밍왕자의 배신감으로 그림자매는 괴롭기만 합니다. 하트읍장과 비열한 노팅엄의 활약으로 마을은 이제 빨간 손 단원들이 자유롭게 활보하며 그림자매를 위협하는 위험한 공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자신 안에 있는 늑대와 싸우느라 지쳐가는 카니스씨는 결국 야수로 변하고 말지도 모르겠습니다. 끝까지 카니스 씨를 믿는 렐다 할머니와 달리 사브리나는 카니스씨가 결국 늑대로 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카니스씨는 600년이나 지난 ‘빨간 모자’사건 때문에 교수형에 처할 위험에 빠집니다. 카니스씨를 변호하기 위해 ‘로빈후드’와 동분서주하며 증인을 찾지만 검사로 등장하는 ‘푸른수염’과 미친 모자장수 판사 때문에 쉽지 않네요. 고민하던 사브리나는 3권에서 햄스테드 보안관이 맡긴 카니스를 잡는 무기를 손에 넣습니다. 이 무기는 과연 그림자매의 편일까요? 아님 파괴적이기만 한 가공할 무기일까요?
이 와중에 사브리나는 부모님을 잠에서 깨어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 골디락을 찾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패리포트 랜딩을 어렵게 탈출했던 그녀가 아빠를 위해 다시 돌아올 수는 없다고 하네요…

 

7편에서는 내부갈등과 외부갈등이 극대화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6편의 마지막 장면은 골디락이 그림가족을 위해 패리포트 랜딩으로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아빠의 첫 사랑이었던 골디락은 부모님과 키스를 하고 2년 만에 드디어 깨어난 부모님들과 만난 다프네와 사브리나는 행복해 합니다. 하지만 오랜 잠에서 깨어난 아빠는 패리포트 랜딩에 머물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림가문의 의무를 무거워만 하는 아빠와 그런 아빠를 따르려는 엄마.. 하지만 부모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기에는 그림자매가 너무 어른스러워 졌네요. 차밍왕자와 화이트의 갈등도 커져만 가고 급기야 붉은 손은 노골적으로 그 존재를 드러내며 그림가족의 집을 파괴하려고 합니다. 5편에서 봤던 미래의 그 전쟁이 결국 생기고 마는 것일까요?



그림자매는 혼란의 와중에도 새로운 에버애프터들을 만나는데 그 중 제페토 할아버지와 피노키오도 만나게 됩니다. 피노키오는 마리오네트를 만들며 아이들과 친해지게 되고 붉은 손과의 전쟁을 준비하던 그림가문과 에버에프터들은 무언가 비밀이 세어나가고 누군가 자신들 속에 섞여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서서히 드러나는 빨간손의 정체…
그리고 그림가족은 빨간 손의 위험에서 피하기 위해 챠밍왕자에게 가려다가 그만 동화속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