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상세검색
 
아이디 저장
   
Home > 제이와이 파닉스 > 개요
1. 파닉스는 정확히 무엇이며 왜 해야 하나요?
파닉스란 기본적으로 소리와 문자 사이의 규칙을 이해함으로써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된다는 것은 학습자가 음성 언어뿐 아니라 문자 언어를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첨단 지 식과 정보 교류가 중심이 되는 글로벌 시대에 있어 파닉스란 문자 언어가 중심이 되는 지식 사회의 학문적 기초를 놓아 주는 과정이라 할 수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리터러시의 핵심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공식 학술 기관인 National Reading Panel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파닉스를 체계적으로 접하지 못한 학습 자는 읽기와 쓰기로의 본격적인 진입에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문자 언어가 중심이 되는 다양한 학습 영역(Academi c Learning)에도 부진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Steven A. Stahl, University of Georgia, 2001)
2. 파닉스는 언제 시작해야 하나요?
파닉스를 읽기와 쓰기로 가기 위한 중요한 기초라고 생각할 때, 이 과정은 단순히 문자를 판독하는 기계적인 과정으로 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우선 소리, 즉 음가에 대한 체계 적인 인지(Phonological Awareness)가 우선되어야 하며, 음가를 인지하는 과정이나 또 문자를 노출시켜주는 과정도 큰 의미에서 파닉스가 이미 시작된 중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으며, 소리와 문자를 연결해보는 시기, 즉 직접적인 문자 인지가 적절한 시기란, 음성 언어를 통해 언어의 유형 및 의미에 어느 정도 노출된 아이들이 문자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또 많은 글감을 통해 단어를 통째로 읽거나 예측하는 능력을 갖게 되는 때라 할 수 있습니다.
3. 음성 언어를 충분히 경험하지 못한 상태에서 파닉스를 빨리 시작해야 할 아이들은 어떻게 하나요?
음성 언어를 충분히 경험하지 못했다는 것은 소리의 의미 및 소리의 유형에 관한 기초적인 인지가 일어나지 않은 학습 자를 의미하는 말이며, 이런 학습자가 문자 언어 단계로 바로 진입해야 하는 경우엔 음성 언어와의 연계성 속에서 문자 인지 과정을 효과적으로 병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ESL 환경에 있는 대부분의 학습자들은 음성언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문자를 익히는 과정에서 문 자와 음가를 효과적으로 연계시키는 차별화된 병행학습이 필요하며, 이와 같은 학습자들을 읽기와 쓰기 단계로 끌어올 리기 위해선, 파닉스에서 Emergent Reading 단계로 가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4. 파닉스는 언제까지 배워야 하나요?
읽기가 되고 쓰기가 되게 하는 것이 파닉스라고 한다면 파닉스 과정에서 간과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는 단순 한 문자 인지 과정을 넘어, 문자들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또 글감 안에서 문자들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는 것 입니다. 영미권 나라들은 파닉스를 글감 안에서 이해하고 적용하는 훈련을 초등학교 2학년까지 다루어줍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파닉스를 기초로 단어를 활용(Word Building)해보고, 또 자주 사용되는 어휘들(High Frequency Words)과 문형들(Pattern)을 이용해 글을 유창하게 읽게 해주고, 직접 문장을 구성(Sentence Building Skills)해보는 능력을 갖게 해주는 것을 파닉스 단계에서 이루어야 할 중요한 학습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5. 파닉스를 꼭 단계별로 자세히 풀어야만 하나요?
교사들은 흔히 기초 사운드만 익히면 서서히 읽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의 이민자들 을 지도하는 ESL 교사들도 파닉스가 제대로 되지 않은 학습자는 성공적으로 읽기와 쓰기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강조하 고 있습니다. 파닉스란 우선 소리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선행되어야 하며, 그래야 문자를 제대로 인지할 수 있고, 또 문 자 인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립된 소리들을 모아 단어를 구성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만 본격적인 책 읽기가 되고 또 문자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6. 파닉스 이전 단계에서 음가 인지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음가 즉 소리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없이 문자부터 바로 익히면 문자를 인지하는 과정 자체가 길어질 수 있으며 문자들 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단계로 올라가는 일도 쉽게 진행되기 어렵습니다. 문자를 가르친다고 해도 사실상 교사는 문 자와 소리를 연결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본격적인 파닉스 수업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소리에 대한 정확한 인지 즉 소리를 유형별로 이해하고, 첫소리와 끝소리들을 독립적으로 듣고 구별할 수 있으며, 또 소리들을 끊어 듣거나 이어보 는 훈련 등은 파닉스 단계에서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미국의 여러 학술 기관 및 파닉스 전문가들에 의하면 소리 인지 단계에서 체계적으로 소리를 분류할 수 있는 능력을 갖 지 못한 학습자는 문자들에 대한 기초 소리를 인지한 후에도 문자들을 적절히 분류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7. 자음, 모음 및 복자음과 복모음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파닉스 교수 단계에서 각각의 소리 및 문자를 알게 하는 것만을 목표로 삼는다면 학습자는 본격적인 읽기와 쓰기 단계 로의 진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자음과 모음 및 복자음과 복모음을 소개하는 단계에서 교사가 반드시 함께 다루어야 할 중요한 학습 과제는 바로 독립적인 소리와 문자를 인지하게 하는 것 외에 소리를 분리해서 듣고 또 조 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문자들을 본격적으로 인지하고 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8. 파닉스 교수 단계에서 동화책이 꼭 함께 가야 하나요?
파닉스 교수 과정엔 여러 가지 접근방법들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글을 읽는 도중에 글감 안에 있는 문자들을 그 때그때 인지(끊어서 읽기)하게 하는 방법이 있었으며 핵심 단어들을 따로 분리하여 기계적으로 인지시키는 방법이 있 어 왔습니다. 최근 문맹이나 학력 저하의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파닉스의 중요성이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영 미권 나라들에서는 독립된 파닉스 인지 과정과 함께 Sight Words나 문장 패턴에 관한 인지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적절한 글감을 제공하는 파닉스 교수법이 많은 교사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파닉스 과정이라면, 파닉스 수업과 함께 재미있으면서도 효과적으로 읽기를 도와줄 수 있는 리더(스토리북)가 읽기와 쓰기로 가는 학습자 양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9. 말하기와 듣기는 어떻게 연결해야 하나요?
파닉스를 익히는 동안 문자 언어에만 치중한 나머지 말하기와 듣기 실력 향상에는 신경을 안 쓰게 되지 않을까 염려하 는 교사와 부모들이 많습니다. 음성언어란 문자 언어와는 또 달라서 자연스런 언어 환경이 더욱더 중요한 학습 영역이 라 할 수 있습니다. 학습과 관련된 실제의 수업 상황을 영어로 구현해주는 교사, 노래나 교사의 입을 통해 재미있게 전 달되는 동화, 그리고 명작 DVD나 유익한 DVD 비디오 등을 통해 상황에 맞는 가장 자연스럽고 실용적인 표현들을 재미있게 익히고 따라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준다면 틀에 박힌 상황 영어 몇 개를 익히게 하는 일보다 의미 있는 음 성 언어 교육이 될 것입니다.
10. 파닉스 과정 중 쓰기는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나요?
쓰기란 리터러시 단계에서 처음부터 함께 이루어져야 할 중요한 학습 과제입니다. 아이들이 소리를 인지하고 자신이 인지한 소리를 몸으로 표현하는 순간부터 쓰기는 시작되는 것이며, 손에 무엇인가를 쥐고 여기 저기 낙서를 하기 시작 하는 때부터 쓰기는 시작됩니다. 파닉스 과정 중 문자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인지하는 과정(Print Concept)에서부터 소 리와 문자를 연결하는 과정에서도 쓰기는 익힌 문자를 자신의 것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Encoding or Spelling) 중요한 학습과정입니다. 파닉스 과정에서 쓰기란 또한 자신이 이해한 소리를 문자로 옮기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며, 단어들을 조합하여 문장을 만들어 가기까지 즉, Emergent Writing 단계까지 끌어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11. 엄마와 함께 할 파닉스 이전의 음가 인지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 다양한 소리를 즐기게 합니다. (책 들려주기, 얘기 해주기, 음악 들려주기, 노부영 듣게 해주기)
★ 사물에 관한 이름을 말해보고 사물에 관해 함께 이야기 나눠 봅니다.
    (보이는 사물들 짚어주고 말하게 하기)
    자연과 주변의 모든 것 함께 감상하기
★ 문자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책을 가까이 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 엄마와 함께 소리를 분류해 봅니다.
    예: 동물소리의 주인공은?
    어디서 나는 소리일까요? (장소 사진)
    누구 소리일까요? (가족)
    소리에 대한 느낌 나누기
★ 같은 유형의 단어들(라임이 같은)끼리 모아 들려주고 자주 비교시켜 봅니다.
    (cat/hat, pig/wig, coat/goat…)
★ 첫소리 또는 끝소리가 같은 단어끼리 함께 보여주고 비교시켜 줍니다.
    (단어 리스트 준비해 둘 것)
★ 단어가 몇 음절로 되어있는지 함께 익혀 봅니다.
    예: cro/co/dile, tel/e/phone, mon/key…
12. 파닉스가 된다는 기준이란 무엇인가요? 파닉스가 된 이후엔 무엇을 해야 하나요?
파닉스가 된다는 기준은 여러가지 입니다. 그것은 객관적인 기준이 아니라 교사들이 초기 리딩을 위해 설정한 기준이 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엄밀히 말해서 한국의 교사들이 말하는 “파닉스가 됩니다.”라는 표현보다는 기초 음가 및 음가 를 중심으로 한 기초 블랜딩(Blending)이 된다는 표현을 써야 할 것입니다.
이런 기초 파닉스가 되어서 초기 읽기로 진입을 할 아이들이라면 교사의 도움을 받아 아주 짧고 쉬운 문장들은 천천히 시작해볼 수 있지만, 이런 학습자에겐 복자음과 복모음 등 좀 더 복잡해진 단어들을 판독, 분리, 조합해보고 유창한 읽 기가 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교수 즉 파닉스 티칭이 되어야만 하며, 많은 파닉스 전문가들의 견해에 의하면 이런 과정 즉 파닉스 요소를 리딩이 진행된 이후라도 충분히 짚어주지 않으면 초기 읽기에서 본격적인 읽기로 진입하는 데 적지 않은 지장을 초래한다고 말합니다.
13. 파닉스를 마치고도 리딩이 잘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초 파닉스 과정 즉 기초 음가 인지 및 모음을 중심으로 한 블랜딩을 하고도 읽기가 잘 되지 않는 이유는
첫째, 파닉스 과정에서 학습자가 쉽게 도전해 볼만한 글감을 주어 읽기에 대한 동기 부여 및 자신감을 심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둘째, 파닉스 과정에서 패턴이 강한 글감을 많이 보여주고 함께 학습하지 않으면 학습자는 문장의 패턴을 경험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여전히 문장에 대한 감을 가질 수 없게 됩니다.
셋째, 파닉스 과정에서 글감을 보여주지 않으면 학습자는 글감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고 또 문장 사이사이를 이어주는 상용어(Sight Words)들을 익히지 않았기 때문에 문장을 꿸 수 없게 됩니다. 문장을 만드는 핵심 단어와 단어 사 이에 끼워져 문장 만들기를 도와주는 상용어들(is, the, and, of…)을 함께 꿰어보지 않은 학습자는 문자 판독을 할 수 있어도 읽기를 시도하는 데는 상당히 무리가 따릅니다.
넷째, 기초 음가와 기초 블랜딩만 겨우 시작해도 파닉스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교사와 부모들의 잘못된 견해가 성공적 인 리더(Successful Reader)를 만들어 주는 데 장애가 됩니다. 읽기가 시작되어도 주어진 문자들을 판독하고 또 쓸 수 있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므로, 리딩 수업과 함께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파닉스 수업은 유창한 리더 가 될 때까지 계속되어야 합니다.
(참고: 미국에선 초등학교 2학년까지도 리딩 수업에서 파닉스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14. 파닉스 전문가 과정에서는 무엇을 배우게 되나요?
1. 파닉스와 관련된 기초 지식 및 기초 음가들을 유형별로 익힙니다.
2. 준비 단계: 효과적으로 소리를 듣게 하는 방법
3. 소리 인지 단계 1 : 단어들 간에 들어있는 소리들을 유형별로 익히게 하는 방법
4. 소리 인지 단계 2 : 단어 안에 들어있는 소리를 쪼개어 듣게 하는 방법
5. 문자 인지 단계 1 : 유형별로 경험한 소리를 문자에 이어보는 방법
6. 문자 인지 단계 2 : 단어 안에 들어있는 문자들을 끊거나 이어서 문자와 소리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
7. 초기 읽기 단계 : 익힌 소리와 문자들을 엮어 초기 읽기와 쓰기로 가게 하는 방법 등을 익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