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이렇게 어린 시절 들었던 노래는 특별히 기억하지 않아도 흥얼거리게 됩니다.
Over in the Meadow 역시 구전되는 동요를 내용으로 한 책입니다.

워낙 유명한 전래 동화다 보니 여러 작가들이 그림을 그렸고요.

그래서 각 책마다 조금씩 동물들이 바뀌어 등장합니다.
그림이 선명하고 화려해서 책을 즐기지 않는 친구들에게도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예요.

잠깐 책 속으로 풍덩~ 들어가 볼게요.

조그만 연못을 끼고 푸른 초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 곳에는 두꺼비, 물고기, 다람쥐, 수달 등 여러 동물들이 평화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새로운 동물이 등장하는데 무엇보다 구멍이 뻥! 뚫려 있어 아이들의 시선을 한 번에 모아줍니다.

구멍 때문에 책이 잘 찢어지면 어떡하냐고요?

이 책은 튼튼한 아트지로 만들어져 연령이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거기다 big size여서 여러 동물을 한 페이지에 담아도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초원에서 살고 있는 여러 동물 가족과 그들의 행동 특징, 숫자까지 한꺼번에 알 수 있는 멋진 책을 만나 보세요.

이 책의 장점은 한 권의 책으로 여러가지 학습 목표를 세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아이와 함께 초원에 사는 동물들과 그들의 행동 특징을 얘기해 보세요.

-Jiny, what is this animal?
It is a toadie. The toadie is winking.
(아이와 마주보며 윙크해 주세요.)

-What is this animal?
These are fish. They can swim.
(함께 헤엄치는 흉내를 내봅니다.)

http://www.kididdles.com/mouseum/o015htm
http://www.enchantedlearning.com/rhymes/Greengrass.shtml

- 36개월 미만인 경우
이 때는 숫자 위주로 책을 읽어 주세요.

엄마:Honey, how many otters are there?

아이:One, two, three, four. Four!

엄마:That's right. There are 4 otters.

- 36개월 이상인 경우
어느 정도 숫자를 인지하고 있으므로 조금 다른 각도에서 책을 보여 주세요.

이렇게요.

:Where are bees?

:They are in the beehive.

:Bingo. The bees live in the beehive.

다람쥐는 나무, 새는 둥지..이렇게 각 동물들의 서식지를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