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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의 어린 시절을 그린 자서전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어린 시절의 경험이 그의 책에 그대로 반영되었구나 싶은 대목이 많이 있지요.
굳센 어머니, 노르웨이에서의 행복했던 기억, 사탕 가게에 대한 추억, 잔인한 선생님들에게서 받은 상처와 고통 등.
그가 기숙 학교에서 어머니에게 보낸 600여 통의 편지를 어머니가 그대로 간직하고 계셨기 때문에 이 책에는 그가 어린 시절에 썼던 편지며 사진들도 같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부모님의 얘기부터 시작하여 아버지의 죽음, 행복한 추억들, 악몽 같았던 학교 생활과 선생님들, 누나가 모는 자동차를 탔다가 사고로 코가 거의 떨어져나간 사건, 초콜릿 공장에서 보내온 시제품 맛보고 평하기, 지독한 상급생들, 몰래 오토바이 타기, 대학 대신 쉘 석유 회사에 취직하고 이집트 대신 동 아프리카를 선택해 해외 근무를 하기로 한 것 등 하나하나 어쩌면 그렇게 잘도 기억해 냈을까 싶은 사소한 일까지도 재미있게 그리고 있습니다.


로알드 달의 책이 너무 허황되고 아이들 취향이라 생각하시는 분은 이 책이 맘에 드실 거예요.
재미와 유머 뿐 아니라 가족 간의 사랑, 짓궂은 사건들까지 무엇 하나 흥미롭지 않은 것이 없으니까요.
로알드 달의 20살까지의 삶에 같이 동참해보시기 바랍니다.

로알드 달은 1916년 10월 13일에 영국 웨일즈의 릴란도프에서 태어났습니다.


1942
년 작가 포레스터를 만나면서부터 작품을 쓰게 되었는데 그 때의 대표작이 영화<그렘린>으로 유명한 <리비아 너머의 공습>이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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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렘린>을 쓴 후 15년 동안 주로 성인을 위한 단편 작품을 썼고, 작가라면 누구나 자신의 작품이 실리길 원하는 New Yorker, Harper, Atlantic Monthly에 자신의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기에 로알드 달이 발표한 작품들은 "문명 사회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순수하면서도 무시무시한 인간의 본성이 사람을 압도할 만큼 절묘하게 뒤섞여 있는 잘 다듬어 지고, 짧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뛰어난 단편 소설가인 오 헨리나 사키에 비견되는 로알드 달은 에드가 알랜 포상을 세 번 받았습니다.

그가 본격적으로 어린이 책을 쓰기 시작한 것은 자신이 아버지가 되면서부터입니다.
로알드 달은 헐리우드와 브로드웨이에서 여배우로 활동한 첫 번째 부인 페트리샤 닐과 1053년 결혼을 했고, 그녀와의 사이에서 낳은 올리비아와 테사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야기를 해 주게 됩니다.
이 이야기가 바로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입니다.

그 후 <찰리와 초콜릿 공장>, <멍청씨 부부 이야기>, <마틸다>, <마녀를 잡아라>, <내 친구 꼬마 거인>, <조지, 마법의 약을 만들다> 등을 발표하면서 미국과 영국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둡니다.

그가 1988년에 발표한 <마틸다>는 6개월 동안 무려 50만 부가 팔리면서 영국의 모든 어린이 책 판매 기록을 새로 수립했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중국에서 200만 부가 팔리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1990
년 골수 이형성 빈혈이라는 희귀병을 진단 받은 로알드 달은 1990년 11월 23일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심술궂은 목사님>, <나의 생애>, <로알드 달의 요리책>을 집필하고 출간했습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텔레비전과 게임 대신 책을 들게 한 로알드 달에게 아동 문학계는 인색한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