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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후속 편입니다.
찰리네 전 가족과 웡카 씨는 유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공장으로 돌아가다가 그만 사고를 당하고 맙니다.
공포에 질린 할머니 때문에 유리 엘리베이터가 하늘로 너무 높이 올라가서 지구 궤도 속으로 들어가고 만 것이죠.
마침 이 때는 우주 호텔이 개관하려던 참이어서 종업원들이 수송용 캡슐을 타고 오던 중이었습니다.
이들은 유리 엘리베이터를 보고 우주선이라고 착각을 합니다.
게다가 웡카씨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외치는 장난을 쳐 백악관에서는 이들이 진짜 외계인이라고 착각을 하고 말죠.
무사히 우주 호텔에 내린 찰리 일행은 그곳에서 이미 “Vermicious Knids"(로알드 달이 만들어낸 단어입니다)라는 끔직한 외계 생명체와 만났습니다.
재빨리 탈출에 성공한 찰리 일행과는 달리 수송선에 타고 있던 종업원들은 몇몇이 희생되고 맙니다.
유리 엘리베이터에 탄 찰리 일행은 강철 밧줄을 연결해 이 수송 캡슐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끔찍한 벌레들이 우주선에 들러붙자 질겁합니다.
재빨리 대기권에 진입해 이 벌레가 다 타버리긴 했지만요.

드디어 초콜릿 공장에 무사히 도착한 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웡카바이트라는 젊어지는 약을 먹게 됩니다.
그러나 욕심을 부린 할아버지, 할머니는 너무 많이 먹어버리고 그 바람에 아기가 되거나 아예 사라져버리고 말죠.
물론 웡카씨는 여기에 대한 해결책도 있었지만요.
그리고 유리 엘리베이터가 초콜릿 공장에 착륙한 것을 보고 백악관에서 귀빈으로 모시겠다는 초청장이 날아왔습니다.
우주 여행부터 구출 작전, 무사생환에다 백악관 초청까지 겹친 정말 바쁜 하루였네요.
하지만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이겠죠?

로알드 달은 1916년 10월 13일에 영국 웨일즈의 릴란도프에서 태어났습니다.


1942
년 작가 포레스터를 만나면서부터 작품을 쓰게 되었는데 그 때의 대표작이 영화<그렘린>으로 유명한 <리비아 너머의 공습>이라는 책입니다.
<
그렘린>을 쓴 후 15년 동안 주로 성인을 위한 단편 작품을 썼고, 작가라면 누구나 자신의 작품이 실리길 원하는 New Yorker, Harper, Atlantic Monthly에 자신의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기에 로알드 달이 발표한 작품들은 "문명 사회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순수하면서도 무시무시한 인간의 본성이 사람을 압도할 만큼 절묘하게 뒤섞여 있는 잘 다듬어 지고, 짧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뛰어난 단편 소설가인 오 헨리나 사키에 비견되는 로알드 달은 에드가 알랜 포상을 세 번 받았습니다.

그가 본격적으로 어린이 책을 쓰기 시작한 것은 자신이 아버지가 되면서부터입니다.
로알드 달은 헐리우드와 브로드웨이에서 여배우로 활동한 첫 번째 부인 페트리샤 닐과 1053년 결혼을 했고, 그녀와의 사이에서 낳은 올리비아와 테사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야기를 해 주게 됩니다.
이 이야기가 바로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입니다.

그 후 <찰리와 초콜릿 공장>, <멍청씨 부부 이야기>, <마틸다>, <마녀를 잡아라>, <내 친구 꼬마 거인>, <조지, 마법의 약을 만들다> 등을 발표하면서 미국과 영국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둡니다.

그가 1988년에 발표한 <마틸다>는 6개월 동안 무려 50만 부가 팔리면서 영국의 모든 어린이 책 판매 기록을 새로 수립했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중국에서 200만 부가 팔리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1990
년 골수 이형성 빈혈이라는 희귀병을 진단 받은 로알드 달은 1990년 11월 23일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심술궂은 목사님>, <나의 생애>, <로알드 달의 요리책>을 집필하고 출간했습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텔레비전과 게임 대신 책을 들게 한 로알드 달에게 아동 문학계는 인색한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