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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Carle 특유의 꼴라쥬 기법으로 그려놓은 표지그림에서 이 책이 그의 작품임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극도로 절제된 흑백의 배경처리와 두 페이지에 걸친 대담한 터치의 동물 그림으로 각 페이지마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강조하였다는 것과 보라색 고양이, 파란색 말 등 상상의 색깔로 표현된 동물 그림은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입니다. "What do you see?" (무엇을 보고 있니?)와 "I see a ~ Looking at me." (나는 나를 보고 있는 ~을 보고 있어)라는 반복어구를 통해 마치 한 편의 라임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맨 처음 갈색 곰에게 무엇을 보고 있냐고 물으면, 갈색 곰은 자신을 보고 있는 빨간색 새를 본다고 답합니다. 그 다음, 곰이 보고 있던 빨간 새에게 무엇을 보고 있냐고 묻고 새는 자신을 보고있는 노란 오리를 보고 있다고 답하죠. 이런 식으로 노란 오리는 파란 말을, 말은 초록색 개구리를, 개구리는 보라색 고양이를, 고양이는 흰 개를, 개는 검은 양을, 양은 금붕어를, 금붕어는 선생님, 선생님은 아이들을, 아이들은 위의 모든 동물들을 보고 있다고 대답하는 릴레이식의 재미있는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Step 1스토리송
다양한 색 (brown, red, yellow, blue, green, purple, white, black, gold)과 동물들의 이름 (bear, bird, duck, horse, frog, cat, dog, sheep, fish)을 영어로 배울 수 있다.

see와 look at을 사용한 구문을 익힐 수 있다.
*Young-jae, what do you see? I see a blue horse looking at me.

*Look here. What color is this? This is red, brown, black...

*Who is looking at Young-jae? Sun-Yu is looking at me.

*How many animals are there in this book? They are nine anmials in this book.
빌 마틴 주니어(Bill Martin Jr.)가 에릭 칼(Eric Carle)과 같이 만든 Brown bear, brwon bear what do you see? Polar bear, polar bear what do you hear?는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빌 마틴 쥬니어와 존 아셤보우(John Archambault)는 1980년대부터 함께 짝을 이루어 일하면서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여러권 써냈습니다. 이 두 명이 같이 쓴 베스트셀러로는 Chicka Chicka Boom Boom, Here are my hands 등이 있지요.

존 아셤보우의 노래하는 영어책 시리즈 Rocking' Readers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빌 마틴 쥬니어가 어렸을 때는 집에 책이라고는 없었다고 합니다. 책을 접해도 글을 읽지 못했기 때문에 그저 그림을 통해 상상을 했을 뿐입니다. 스스로 글을 읽지 못했던 빌에게 있어 독서는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지만 매일 책을 읽어주시는 선생님(Miss Davis) 덕분에 책을 사랑하게 되었고 후에는 또 다른 선생님 덕분에 시를 알게 됩니다.

이제 대부분의 빌의 책은 리듬과 운율로 가득차 있어 시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글을 읽게 된 것은 놀랍게도 대학생이었던 20살때였습니다. (당시에는 책을 못 읽어도 수업료만 낼수 있다면 대학에 들어갈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그는 글씨를 하도 엉망으로 쓰는데 능숙해서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그저 그가 게으르고 준비를 안했다고만 생각했지 그가 글을 모른다고는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눈이 아닌 귀를 통해 지식을 습득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그림과 소리와 언어의 음율에 취해 문자에 대한 공포감을 이길수 있었습니다. 그는 대학교육을 다 받았을 뿐 아니라 석사, 박사학위까지 받았습니다. (노스웨스턴 대학) 그는 자신이 책을 쓰는게 아니라 이야기를 한다고 믿습니다. 물론 어느 시점에서는 종이에 단어를 써넣어야 하지만요. 그래도 여러번 이야기를 함으로써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들어보고 이야기를 다듬어 나갑니다.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의 대성공 이후 그는 리듬과 일정한 패턴이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데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www.billmartinj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