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파리 한 마리를 꿀꺽 삼킨 할머니가 살았는데요…."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구전 동요를 동화로 재구성한 책입니다.
어쩌다가 파리 한 마리를 꿀꺽 삼킨 할머니는 뱃속의 파리를 잡으려고 거미를 꿀꺽합니다.
그 다음엔 거미가 문제지요. 거미를 잡기 위해 다시 새 한 마리를 꿀꺽한 할머니는 새를 잡으려고 고양이를 삼키고, 또 고양이 때문에 개를 꿀꺽, 급기야 소와 말까지 삼키고야 맙니다.
온갖 동물들을 꿀꺽 삼킨 할머니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뚱뚱해진 할머니는 결국 죽고 말았답니다.

여러 버전으로 출판된 이 이야기는 할머니가 작은 파리를 삼키고 점점 더 큰 동물들을 삼키더니 결국엔 죽는다는, 단순한 구전 동요입니다.
하지만 자칫 심각해질 수 있는 '죽는다'는 이야기가 이 책에서는 재미있고 유머스럽게 느껴집니다.
Simms Taback의 재미있는 콜라주 기법과 볼거리가 많은 그림과 색채가 이야기를 재미있게 끌어갑니다.
"Joseph had a little overcoat" 이후 또 다른 구멍 뚫린 책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세요.

Step 1

스토리송

* farm animal이 등장합니다.
Cat, dog, goat, cow, horse….
* 반복되는 문장 속에서 'swallow'(삼키다)의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I don't know why she swallowed a fly
She swallowed (the cow) to catch (the goat).

Do you want to read this book, "There was an old lady who swallowed a fly"?
(이 책 읽을까? "파리를 꿀꺽 삼킨 할머니가 있었어요." 라는 책이네.)

Look at this page. There are butterfly, bees, caterpillar, bugs and fly in the flower garden.
(여기 봐. 꽃밭에 나비, 벌, 애벌레, 곤충들 그리고 파리도 있네.)

Let's turn the page. That's a hole.
(장을 넘겨봐. 구멍이 있네.)

An old lady was swallowed a fly.
(할머니가 파리 한 마리를 삼켰어.)

Why she swallowed a fly?
(할머니가 왜 파리를 삼켰을까?)

This is a spider. There are many bugs in the spider web.
(이것은 거미네. 거미줄에 많은 벌레들이 있어.)

This is a bee. That is a moth. The moth looks like a butterfly.
(이것은 벌이고 저것은 나방이야. 나방은 나비랑 비슷하게 생겼지.)

There are lots of birds. Owl, parrot, starling, sparrow…they are a kind of bird.
(새들이 많네. 부엉이, 앵무새, 찌르레기, 참새…. 모두 새의 한 종류야.)

Wow~~ The old lady was swallowed bird, cat, dog, cow and horse.
(와~~ 할머니가 새, 고양이, 개, 소와 말을 삼켰어.)

그래픽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현재 미국 비쥬얼 아트 스쿨과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Simms Taback은 지금까지 35편 정도 아이들의 책을 펴냈습니다.
New York Times의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두 번이나 선정된 그는 1998년 "There was an old lady who swallowed a fly"로 칼데콧 아너상을, 이 책 "Joseph had a little overcoat"로 2000년에 칼데콧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http://www.cbcbooks.org/html/simms_taback.html
http://faculty.ssu.edu/~elbond/overcoat.htm#anchor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