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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내일 파티를 열거야, 깜짝 파티 말이야." 토끼가 부엉이에게 귓속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부엉이가 그 소식을 친구 다람쥐에게 "토끼가 내일 파슬리를 괭이로 팔 거래. 이건 비밀이야." 라고 전했습니다.

다람쥐는 오리에게 "토끼가 내일 바다에 갈 거래. 이건 비밀이야." 오리는 생쥐에게 "토끼가 내일 나무에 오를 거래. 이건 비밀이다." 생쥐는 여우에게 "토끼가 내일 벼룩의 등에 탈 거래. 이거 비밀이야." 여우는 개구리에게 "토끼가 내일 닭이랑 새를 습격 할거래." 개구리는 혼잣말로 '토끼가 시를 읽을 거라고? 자기가 쓴 시를! 멍청한 놈이군."

토끼의 친구들에게 토끼가 한 얘기 "나, 내일 파티를 열거야, 깜짝 파티 말이야."가 전달되었을 땐 친구들의 추측이 전혀 엉뚱한 말이었습니다. 사실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는 어떻게 풀렸을까요? 토끼는 친구들과 멋진 깜짝 파티를 열었을까요?
Step 1 스토리

1. 진행형으로 나타낸 가까운 미래 표현
What is Rabbit going to do tomorrow
Rabbit (she) is having a party tomorrow.
Rabbit is hoeing the parsley tomorrow.
Rabbit is going to sea tomorrow.
Rabbit is climbing a tree tomorrow.
Rabbit is riding a flea tomorrow.
Rabbit is raiding the poultry tomorrow.

2. 동물들의 움직임을 나타낸 동사들
Frog hopped away.
Fox ran off.
Mouse scampered away.
Duck waddled off.
Squirrel ran up the tree.

1. Dong-hun: Mom, do you love me?
Mom: Sure, you always make me happy.
2. Dong-hun: Mom, Can I go to kindergarten next year?
Mom: No, you can't. You are too young to go to the kindergarten.

팻 허친스(1942~ )는 영국 요크셔 지방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여 화가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합니다. 미술 학교에서 미술 수업을 꾸준히 받은 허친스는 결혼 후 자신의 작품을 몇몇 출판사에 소개하여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바로 《Rosie's Walk》(1968)입니다. 《Rosie's Walk》는 그녀의 첫 작품으로 출판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이며 허친스의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준 작품입니다.

 

그녀는 반복과 생략을 통해 예측과 상상을 불러일으킵니다. 단순하면서도 밝은 색과 배경을 과감히 생략한 데 비해 하나하나 대상과 사물을 세밀한 선을 이용해 표현함으로써 여백의 단순함과 좋은 대조를 이루고, 등장인물을 도드라지게 하고 단순한 듯 하지만 그림 속에 숨어있는 많은 소품과 조연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장면들을 만드는 데 한몫을 합니다.

 

허친스는 단순한 구조만을 빌려온 것이 아니라, 어린 아이의 복잡한 마음과 감정을 그 구조 속에 진실되게 담고 있어 단순함 속에서도 풍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친스는 아이들이 말하고 행동하는 것에 대해 쓰려고 노력하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단순한 그림책이 좋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허친스는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에 대한 아이디어를 두 아들과 두 아들의 친구들, 조카, 그리고 주변 상황들에서 얻는다고 합니다.

 

Pat Hutchins 작품의 특징은 넓고 흰 여백, 단순하고 깔끔한 선, 빛깔의 조화입니다. 1975년 로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http://www.carolhurst.com/authors/hutchins.html
http://www.titch.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