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Everything은 구약성경의 전도서 3장 1절부터 8절까지의 구절에서 따온 문장으로 이루어진 심오한 책입니다. 페이지 당 기껏해야 4단어로 이루어진 간단한 문장이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 깊이 있는 내용이지요. 이 구절은 밥 바너가 어려서부터 들어온 성경말씀 중 하나로 그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나이가 좀 들어서는 유행가 가락에 맞추어 흥얼거리기도 했다지요. 그는 전도서의 구절에서 만인에게 공통적인 부분만을 골라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변치 않는 진실을 전해주는 지혜로운 말씀은 모든 나이의 사람과 모든 배경의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감동을 전하니까요. 그는 또한 이 책에서 불러일으키는 감정과 사건은 누구에게나 자연스러운 것이며, 세상 모든 것에는 때와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알리려 했답니다. 이 책은 여러 면에서 곱씹어보며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책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A guide to using this book에 따르면 To Everything을 읽고난 후 미술(콜라주 만들기), 과학(계절의 변화), 감정(분노와 사랑을 일으키는 것, 표현하는 방법), 주고받음(아기새를 먹이는 어미새, 새끼를 보호하는 사자 등 주고 받는 관계), 갈등의 해결(관점이 다를 때 생기는 갈등은 심지어 전쟁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알고 해결 방법을 모색해본다)에 대한 토론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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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LA Times에 의해 그 해의 가장 우수한 책 중 하나로 뽑힌 책입니다. 어린 아이라면 선명한 그림과 반복되는 라임에서 흥미를 느낄 것이고, 좀 큰 아이라면 공룡에 대한 각종 흥미로운 정보에 끌릴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티라노사우르스의 머리뼈는 75파운드까지 나가기도 한다는 것 등이죠. 75파운드라면 30kg가 넘으니 왠만한 초등학교 아이들 몸무게 정도 되는군요. 짧은 본문은 마치 시 귀절처럼 느껴집니다. "Dinosaurs are gone for good./ Maybe dinosaurs once lived in your neighborhood!" Dem Bones에서도 그랬지만 손으로 쓴 것처럼 약간 비뚤거리는 글씨가 친근하답니다. 물론 자세한 설명은 조금 더 작은 글자체로 되어 있고요. 밥 바너의 다른 작품들처럼 이 책 역시 펜과 잉크, 수채화물감, 자르고 찢은 종이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기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