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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e-Shop > 영어 그림책 작가탐구 > 코키폴

[어린시절]
코키 폴은 1951년 12월 5일, 짐바브웨의 하라레(Harare)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짐바브웨는 영국의 식민지였고 그의 아버지는 농장을 경영하고 있었습니다. 코키의 진짜 이름은 Hamish Vigne Christie Paul입니다. 이름이 Hamish 인걸 보니까 혹시 스코틀랜드 태생 조상이 있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드네요. 그러면 '코키'라는 특이한 이름은 어떻게 생긴 걸 까요? 바로 그가 아이었을 때 별명이었던 Koektjie('Cookie'로 읽힙니다)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코키는 자기 이름을 발음할 수가 없어서 중간에 'r'을 넣어서 불렀답니다. 그 이후로 계속 코키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남아프리카의 저지대에서 혜택받은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맨발로 관목숲 사이를 달리고 강에서 헤엄을 쳤다고 합니다.
또한 어린 나이부터 만화에 관심이 많아 만화책을 읽었을 뿐 아니라 스스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5살 때부터 그 림을 그리다보니 장래 희망도 그림 그리는 사람이었습니다. 10대가 되었을 때는 학교 댄스파티를 위해 포스터를 그렸습 니다. 남아프리카에 있는 Durban School of Art에서 미술을 전공했고, 케이프 타운에 있는 광고회사에서 3년간 일했습 니다.

[경력]
1976년, 스스로 묘사했듯 코키 폴은 '유럽으로 도망쳐' 그리스 에 정착했습니다. 왜냐면 그가 24세 되던 해, 남아공이 앙골라 와 전쟁을 벌이게 되어 예비군을 소집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 다. 전쟁을 '피와 땀, 증오와 광신이 뒤범벅된 혼돈'으로 본 코 키 폴은 아프리카를 탈출해 버렸던 거죠. 후에 그는 짐바브웨 를 떠나기가 정말 싫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스에서 코키는 어린이들에게 정통 영국영어(Queen's En glish)를 가르치기 위한 교육적인 책에 삽화를 그리는 일을 맡 게 됩니다. 거기서 그의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경력 이 시작된 겁니다. 그 후 코키 폴은 그리스 뿐 아니라 런던과
로스앤젤레스의 광고회사에서도 일했습니다. 그러다 캘리포니 아에 있는 Cal Arts에서 필름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유럽, 그리스, 런던, 로스에젤레스 등에서 광고 및 책의 삽화작가로 혹은 어린이 책 작가 로 많은 일을 하게 되어 나중에 수많은 나라를 거친 경험이 그의 작가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작가생활]
1981년, 코키 폴은 미국에서 그의 첫 아동 도서인 'The Crocodile and Dumper Truck'을 출판했습니다.
1986년, 코키 폴은 Oxford University Press 편집자인 Ron Heapy를 만나 Winnie the Witch의 삽화를 그리게 됐는데, 이 책은 다음해 The Children's Book Award를 수상하고 10가지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답니다. 마녀 위니의 이 야기는 대 성공이어서 그 후로 4편의 마녀 위니 이야기가 더 나왔습니다. 그리고 1991년에는 같은 출판사에서 'The Fis h Who Could Wish'를 냈습니다. 코키 폴의 그림책은 씨디롬으로도 나왔는데 'The Fish Who Could Wish'가 실린 것은 1995년 EMMA(European Multi-Media Award)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위니 시리즈 외에도 코키 폴은 여러 출판사에서 성공적으로 작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현재 그는 아내 Susan과 딸 Zoe, 아들 Oska와 함께 영국 옥스퍼드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1년 중 매년 여름은 그리스에서 보내고 있지요. 그는 옥스 퍼드를 '세계 각국의 유학생이 몰려 온갖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도시'라고 소 개하고 있습니다. 중세부터 있어온 고풍스런 도시지만 대학도시인 까닭에 활 력이 넘치는 데다 아이들과 만나기도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아주 마음에 든 다고 합니다.

[어린이 독자와 함께 만드는 그림책]
코키 폴은 어린이 출판물 세계에서 아주 빠르게 명성을 쌓아갔습니다. 그는 특히 그의 그림을 통해 환상의 세계로 빨려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랍
니다. 그의 그림은 유머스러운 상황이 많은데다 동식물, 엉뚱한 소품, 그리고 예전에 그린 주인공들을 여기저기 배치시 켰기 때문에 아주 재미있거든요. 그래서 코키 폴의 그림책을 보고 있자면 숨은 그림찾기를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의 그 림은 펜으로 날카롭게 그려져 엄청 세밀하고 섬세합니다. 반면 과감한 색의 대조를 통해 주인공들의 표정을 살려내고 있답니다. 물론 재미있는 소재 덕분에 더더욱 즐겁고 유쾌하게 살펴볼 수 있고요. 그래서 미국에서 그가 그린 삽화그림 을 가지고 전시회를 가지기도 했답니다. 또한 그는 전세계의 어린이 독자들에게 그림을 공모해 뽑힌 그림을 자신의 책 속표지에 그대로 싣는답니다. 그래서 'Wi nnie the Witch'에서는 거의 빈 공간이었던 속표지가 'Winnie in Winter'부터는 어린이들의 그림으로 채워지게 되었습니 다. 속표지에 쓸 그림뿐 아니라 아이디어도 어린이로부터 얻기도 했답니다. 요술지팡이를 세탁기로 빨아버린다는 아이 디어가 바로 그것입니다. 또한 그는 자기 자신을 책에 집어넣곤 합니다. 그러니 잊지 말고 어디에 코키 폴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대개 그는 펜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나와 있답니다.

[수상경력]
1987년, 'Winnie The Witch': The Children's Book Award 수상
1989년, 'Captain Teachum's Buried Treasure': Kate Greenaway Medal 최종선발 후보자 명단에 오름
1992년, 'The Dog That Dug': Kate Greenaway Medal 최종선발 후보자 명단에 오름
1992년, 'The Dog That Dug': Prix Octogone 수상
1993년, 'The Dog That Dug': Critici in Erba Prize - Bologna Children's Book Fair
1993년, 'The Dog That Dug': The Sheffield Children's Book Award 수상
1993년, 'The Rascally Cake': The Sheffield Children's Book Award
1994년, 'The Rascally Cake': The Children's Book Award(Picture Book Category) 수상
1995년, 'The Cat That Scratched': Gateshead Gold Award 수상
1995년, 'The Fish Who Could Wish': European Multi-Media Award 1995
1995년, 'The Monster Book of Horrible Horrors': Prix Octogone 수상
1996년, 'Winnie The Witch': The Golden Hippo Award 수상
1887년, 'The Duck That Had No Luck': Kate Greenaway Medal 최종선발 후보자 명단에 오름

[참고 사이트]
www.korkypaul.com/bio.html
www.ncbf.org.uk/03/paul/paul.html
www.penguinputnam.com/Author/AuthorFrame/0,,,00.html?id=1000045312
www.jamesm.freeola.net/questions/korkyp.htm
Winnie the Witch
마녀 위니는 검은 색 집에서 삽니다. 검은색 일색인 인테리어에다 고양이도 새까만 고양이를 키우고요. 바로 거기에서 문제가 생겨요. 온통 까만색 뿐인 집에 사는 까만 고양이다 보니 눈에 잘 보일 리가 있겠어요? 그러다보니 위니는 걸핏하면 윌버에 걸려 넘어지고 말죠. 마녀답게 위 니의 해결책은 바로 윌버를 초록색으로 바꾸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눈에 잘 띄어 처음엔 좋았는데 윌버가 풀숲에 들어가자 또다시 안보이게 되고 마네요. 그러자 위니는 이번엔 윌버를 무지개 빛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윌버는 창피한 나머지 나무 꼭 대기에 숨지만 새들의 조롱거리가 되고요.
윌버를 사랑하는 위니도 가슴이 아프죠. 위니는 다시 윌버를 검은색으로 바꾸고 대신 자기 집 을 컬러풀하게 바꾸어 버림으로써 문제를 해결합니다. 타인이 아니라 자신을 바꿈으로써 문제 해결을 하는 위니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Winnie in Winter
추운 겨울 날씨에 마녀 위니도, 고양이 윌버도 고생이 많답니다. 위니는 마법의 지팡이를 휘둘 러 자기 집을 여름으로 바꾸어버리죠. 그러자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위니네 집에 몰려들어요. 정 작 집주인인 위니는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여름을 즐기지도 못하게 되버리고요. 더 이상 참 을수 없게 된 위니는 다시 마법을 이용해 계절을 겨울로 돌려버리죠.
이제는 오붓하게 윌버와 둘만 남아 코코아도 마시고, 머핀도 굽고, 침대로 기어들어 가는 등 겨 울을 즐기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즐거움이 있으니 겨울도 그다지 나쁜게 아니라고 여 기면서요.
어려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이겨나가는 위니의 모습이 슬기롭습니다.
Winnie Flies Again
마녀 위니는 늘 빗자루를 타고 돌아다닙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하늘이 상당히 붐비네요. 결국 위니는 헬리콥터, 행글라이더, 높은 빌딩과 차례로 부딪히는 사고를 치고 맙니다. 그러자 위니 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로 결심합니다. 이번에는 연못에 빠지고 마는군요. 스케이트보드로 바 꿨더니 아이스크림 수레와 정면충돌하고요. 말을 타다가는 낮은 가지에 걸려버립니다.
좀 느리긴 해도 걷기로 결심한 위니는 이번엔 구멍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지칠대로 지친 위니 와 윌버는 잠시 쉬기로 하고 가게에 들어가 차와 머핀을 주문한답니다.
그런데 그곳은 엉뚱하게도 안경점이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그 동안의 문제는 바로 위니의 나쁜 시력 때문이었지 뭐예요. 안경을 쓴 위니는 이제 어디든 빗자루를 타고 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Winnie and the Magic Wand
'마녀들의 마술쇼'가 있는 날, 위니는 그만 파티 드레스에 젤리를 흘리고 만답니다. 급히 세탁 기를 돌리던 위니는 실수로 마법의 지팡이도 같이 빨아버리고 말아요. 구부러진 지팡이는 아무 리 주문을 외워도 온갖 엉뚱한 일만 일으킵니다. 사과가 오렌지로 바뀌기는커녕 사과나무가 위 니의 부엌에서 자라질 않나, 사과나무가 거대한 사과파이로 변신하질 않나.
걱정이 된 윌버는 달려나갔다가 장난감 가게에서 지팡이를 구해온답니다. 가짜 지팡이이지만 그걸 모르는 위니는 '마녀들의 마술쇼'에서 까만 고양이를 초록 고양이로 바꾸는 마술을 부리 려고 하죠. 하지만 가짜 지팡이 끝에선 종이꽃다발만 터져 나오고 맙니다. 쇼에 참석한 모슨 마 법사들은 웃고, 소리치며, 어디서 그 지팡이를 구했느냐고 감탄합니다.
Winnie's New Computer
위니는 새로운 컴퓨터를 구입했습니다. 위니는 너무나 신났고, '마우스'라는 말에 윌버도 흥분 했답니다. 자꾸만 마우스를 건드리는 윌버 때문에 화가 난 위니는 비가 오건 말건 윌버를 바깥 으로 내놓고 맙니다. 위니는 컴퓨터를 이용해 새로운 지팡이를 주문하고, 마녀들의 사이트에 들어가 농담을 즐기지요. 그러다 지붕에서 비가 새고 있음을 알아챈 위니는 한참을 찾은 끝에 마법의 지팡이로 지붕을 고쳐냅니다.
그때 위니에게 좋은 생각이 떠오르죠. '모든 마법을 컴퓨터에 저장시킨다면 마법의 책이나 지 팡이를 찾기 위해 고생할 필요가 없겠지?' 당장에 스캔을 시작한 위니는 작업후 마법의 책과 지 팡이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맙니다.
그날 밤 컴퓨터 마우스와 대결을 한 윌버는 컴퓨터와 같이 투명해지고 말았답니다.
위니는 부랴부랴 옛 마법책과 지팡이를 찾았지만 이를 어쩌나, 벌써 쓰레기차가 싣고 가버렸지 뭡니까!
마침 그때 새 지팡이가 도착해 위니는 재빨리 쓰레기차에서 마법책을 건져 올리고, 윌버와 컴 퓨터도 원상 복귀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이 생겼나봐요. 위니와 윌버가 다른 색 으로 변해버렸거든요. 위니는 아직 모르고 있지만요.
아이들의 영원한 관심사인 '마녀'와 '마술'이 있고 게다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컴퓨터'와 '인 터넷'까지 등장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이 절로 지어지게 하는 작가의 위트가 느껴지는 책 입니다.
Winnie at the Seaside
우리의 위니/Winnie와 윌버/Wilbur가 여름철 바닷가로 물놀이를 갑니다. 길다랗게 늘어선 피서 차량에 지루~하게 갔느냐고요? 아니죠. 그야말로 Cool하게 요술 빗자루를 타고 날아 갑니다. 해변가에는 수많은 인파 속에서 위니와 윌버도 자리를 잡고 물놀이를 시작합니다. 바닷물이 밀 려와 그만 빗자루가 떠내려 가고 그것이 없으면 집에 못 가기에 요술 막대로 불러 보는데... Winnie the Winter가 겨울 이야기였다면, 이 책은 여름에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위니의 팬이 너무나 좋아할 만한 또 하나의 위니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