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이랑 게시판 게시일 2008-03-13
| DictionaryMania |
2008-03-13 11:56:03 |
| 감사합니다.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요새 아이 어린이집에 보내고 수영을 시작했는데, 힘들지만 점점 물에서 노는 게 익숙해 지고 있습니다. 9살 때 학교에서 단체로 수영장에 강습받으러 갔는데, 키가 좀 크다는 이유로 선수양성반에 넣어주더라고요. 멋모르고 갔더니 세상에 어른전용 풀에 몰아넣고 코치는 풀밖에 서서 호루라기를 삑삑 무섭게 불어대며 기다란 장대로 엉덩이 때려가며 호흡이며 발차기를 가르쳐 주더군요.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겨우겨우 한 달을 채우고 도망나오듯 했는데.. 그 후로 20여년만에 용기를 내어 제대로 강습 받기 시작한 거랍니다. 요즘 강사님들은 얼마나 자상하고 친절하게 서비스 마인드가 잘 되어 있는지 수강생중에 제가 젤 행복해하며 다니고 있지요. 어떤 일이든 어릴 때 첫경험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몸소 느꼈답니다. 지현이는 빨리 치유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7탄도 목 빼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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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니맘 |
2008-03-15 1:48:57 |
| 님의 글을 너무 기쁘고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방금 몰아서 6탄까지 봤네요. 아이가 36개월차 남아 입니다. 초등학교를 호주에서 시작할려고 생각중입니다. 쭉~ 대학까지도 거기서 다닐생각을 합니다. 동생이 맬븐에 있는데 언제든 오라고 하는군요. 근데 제가 나이도 많고, 영어는 관심만 있고 한마디도 제대로 못한다는.. ㅠㅠ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앞으로 4년정도 남았는데 아이랑 저랑 영어를 어떻게 준비를 하는게 좋을지.. 또다른 준비사항이 뭔지 무척 궁금합니다. 순전히 아이를 위해 신랑과 함께 떠날계획을 하거덩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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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뜨 |
2008-03-17 11:30:03 |
| 어머나...이 글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네요....6탄을 올리시도록 첨이라니..ㅠㅠ 1탄 부터 차례로 읽었어요...호주가 그리 멀지 않게 느껴지네요....부산 센터에 오셨을 때 뵈었었어요...앞으로 글도 꼭꼭 챙겨 볼게요...건강하세요^^//임수린 선생님과 같이 계시다니, 임수린 선생님 안부도 너무 너무 궁금하네요. 안부 전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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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인맘Jasmine |
2008-03-17 11:26:17 |
| 귀한 글 너무너무 잘 읽고 있답니다. 덕분에 아이 데리고 유학가는 새로운 그림을 그려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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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춘미 |
2008-03-18 8:13:42 |
| 후니맘님, 앞으로의 계획이 확실하다면 느긋하게 준비하세요. 아이에게는 동화책만큼 좋은 게 없습니다. 영어책, 한글책 많이 많이 읽어주세요. 특히 호주로 오기 전에 반드시 한글은 확실히 떼고 오도록 도와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아이들이 일단 영어권 안에서 생활하게 되면 말은 하는데, 읽기와 쓰기를 거부하게 된답니다. 엄마의 경우는 본인의 실력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먼저 되어야 할 것 같구요, 그 다음에 학원이나 인터넷 사이트 등을 이용하여 차근 차근 실력을 쌓아나가야 될 것 같네요. 참고할 만한 사이트는 제가 8탄에서 다른 이야기와 함께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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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춘미 |
2008-03-18 8:22:26 |
| 유네트님, 반갑습니다. 지현이의 1년 생활을 기록으로 남겨볼려고 업로드를 시작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네요. 덕분에 저에게도 동기부여가 되어서 열심히 정리하고 있답니다. 임수린 선생님께도 안부 전해드릴께요. 근데 처음에 여기와서 2달 정도 함께 살다가 작년 10월에 집을 얻어 독립했답니다. 그래서 임수린 선생님과는 가끔 연락만 하고 지내요. 임수린샌님이 요즈음은 새로운 집 구하러 다니느라 많이 바쁜 듯 합니다. 잊지않고 안부전할께요. 샌님도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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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윤영윤맘 |
2008-03-19 4:20:12 |
| 바쁘실텐데 이렇게 글로 풀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덕분에 호주생활이 눈앞에 펼쳐진듯하여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