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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림책은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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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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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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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 영어 그림책은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줘야
황윤정 맘&앙팡 편집장
- Q.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칠 때는 회화를 먼저 가르쳐야 하나요? 아니면 글을 읽고 독해하는 것을 먼저 가르쳐야 하나요?
- A. 언 어는 말과 글이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회화와 독해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말하기와 읽기의 차이입니다. 말하기의 경우, 아이가 어릴 때부터 영어 환경에 노출돼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때 부모는 아이에게 적절한 언어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 속 여러 상황을 아이와 함께 영어로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표현을 익혀나가게 만드는 것이지요.
회화로 영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아이에게 많은 영어 자극을 주어 자연스럽게 상황 맥락을 통해 영어 표현과 뜻을 익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말을 배우는 과정과 같으므로 논리적으로 가르치기보다는 말하기의 재미를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말에 억양이 재미있기 때문에 엄마가 약간 과장된 억양으로 영어로 이야기를 해준다면 아이도 쉽게 따라 하며 익혀갈 것입니다.
문제는 회화를 통해 영어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는 일단 부모도 영어 회화에 익숙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텔레비전 영어 강의처럼 상황을 설정하고 영어 대화를 주고받는 것은 아이에게 별다른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힘듭니다. 보통 한쪽 부모가 외국인인 아이들의 경우 두 나라의 언어를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구사하는데, 그 이유는 평소 양쪽 부모에게서 두 언어를 고루 들으며, 같은 상황에 대한 맥락이 자연스럽게 이해되면서 두 가지 표현방법을 익혀나가기 때문입니다.
대 부분의 부모는 회화로 영어를 가르치기보다는 독해를 중심으로 가르치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집에서 아이와 영어로 무리 없이 대화하기란 쉽지 않은 반면, 아이의 수준에 맞는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은 조금만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 기서 드는 의문 한 가지. ‘초등학교 입학 전의 아이에게 영어로 된 동화책을 읽어준다면 아이도 과연 영어책을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유아들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은 글자나 단어를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동 화책은 글과 삽화가 어우러진 책입니다. 비록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삽화를 보며 아이는 자연스럽게 상황에 대한 표현을 익혀 나갑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중·고교 때 배운 것처럼 단어의 스펠링을 외우는 식의 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세요.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아주 많은 영어를 들려줘야 하는데, 그 방법으로 책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연령에 맞는 좋은 그림책을 많이 읽으면 아이의 언어 표현력이 좋아지듯이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읽어나가면서 마찬가지로 아이는 영어 표현력도 향상됩니다. 단, 영어 그림책은 일반 그림책보다 더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말이 아니기 때문에 한두번 읽어주는 것만으로는 이해가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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