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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세상에 대해서 배울 때 엄마를 통해서 가장 잘 배우는 것 같습니다.
저희 딸도 제가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자기가 유치원에 가면 엄마는 어디에 가는지 관심이 많고 질문도 많이 합니다. 특히나 직장의 성격상 정장을 입을 때가 많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기와 떨어져있는 동안 엄마는 무엇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지 궁금해 하더군요. 지난 번에 JFR 1, 2, 3 을 복습하면서 다시 한번 읽어보고 제 1권에 나왔던, I Am a~ 주제에서 직업을 얘기해 보았는데 여기서는 엄마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는 집에서 엄마와 시간을 보내면서 엄마의 정서적인 면을 잘 알 수 있지만 사회속에서 엄마의 다른 모습을 또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굳이 직업을 갖지 않더라도 자기가 유치원에 있을 때 엄마가 어떤 일을 할까하는 것은 모든 아이들의 공통된 궁금사항이 아니겠어요?

지난번 1권과 이번 4권을 함께 펴 놓고 직업을 한 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경찰관이 반복적으로 나와서 마치 자기가 대단한 것을 찾은 양 자신이 넘치더군요.

책을 비교해 본 후 4권을 열심히 읽어보았습니다. 1권부터 나왔던 is동사는 눈에 익었고, My mom은 다른 동화책에서도 얼핏 본 기억이 있는지 아니면 엄마라서 그런지 잘 읽더군요. 특히 엄마가 비행기 조종사도 되고, 바이올린도 켤 수 있다라는 점이 놀라웠나봐요. 비행기 조종사는 왠지 남자가 한다는 인식을 확 깨는 순간이어서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책을 읽어본 후 워크시트를 한 번 해 보았습니다. 여러가지 job에는 뭐가 있는지 복습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조건 시키기보다는 아이가 내킬 때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는지라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한번 내버려두었더니 나름 직업에 대한 개념도 생기고 또 가위로 오리고 풀로 붙이고 하는 작업을 하면서 단어를 계속 입에서 반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엄마인 저는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보니까 여왕이라네요...후훗~ 기분 좋았죠. 자기는 공주고요. 그리고 나서 저를 그려주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