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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4회 노부영 정회원 모임을 두번째로 참석했어요. 전 작년 3월에 풀셋트를 샀더라구요, 그것도 여기 Q&A에 글 남긴거 보고 알았네요.
처음 정회원 모임 갔을 때 회사 오전 반차낼 정도로 의욕이 불타오른 상태였는데, 그 상태를 꾸준히 유지 못 했던 게 아쉬웠거든요. 그 땐 오늘 온 초보맘들처럼 방법도 모르고 저 많은 책을 어떻게 앞으로 읽게 할지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오늘 2번째로 가보니, 확실히 저도 처음보다는 발전한 상태(?)라는 걸 느꼈습니다. 물론 저희 아이도 마찬가지고요. ㅎㅎㅎ 이젠 어렴풋이 방법은 알 거 같거든요, 최소한 노부영에서는요. 이제부턴 노부영과 함께 베오영을 어떻게 친해질지, 그리고 아직 접하지 않은 노부영 책들을 비롯해서 기존 노부영들도 더욱 재밋고 알차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겠지요.
참, 이젠 저희 신랑도 노부영을 대하는 태도가 바뀐 걸 오늘 알았답니다. 오늘 모임은 아쉽게도 뒤에 있던 약속 때문에 마지막 질문을 하고 계신 분을 뒤로 하고 살짜쿵 빠져나와 아이를 태우고 온 신랑을 노부영 앞에서 만났답니다. 그러다, 카시트 옆에 놓여있던 가방을 봤는데, 거기에 이번 주 읽고 있던 도장찍기 책들이 가득 들어있더군요. 그걸 보는데, 저도 모르게 웃음이 피식 나왔어요. 영어와 친하지 않은 신랑이지만 이런 식으로 힘껏 외조해주는 저희 신랑이 오늘은 너무나 귀여워보였어요. 다음에 오늘 배운 upside down을 한 번 시켜봐야겠어요. ㅋㅋ
방장님, 저 오늘 유교전에 이어 다시 얼굴 뵜는데, 처음에 대번 알아보질 못했네요. 다시 정식으로 인사드려요. 저 비다니맘님 옆에 앉았어요. 제 옆에 남자분 계셨구요.
손수임 선생님, 항상 열정적인 강의 감사드려요. 손선생님, 저희들 때문에 강의 수준이 살짝 높아져서 초보맘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좀 들더라구요. 선생님 강의 정말정말 좋은데, 항상 시간이 너무 짧아요.
그리고 오늘 노다지10기 분들 다시 뵈서 너무 반가웠어요. 비다니맘님, 가형이 이제 겨우 31개월인데 벌써 혼자서 책들을 1시간째 쌓아놓고 보다니... 흐흠, 부러운데요. 저희 단아는 무조건 제가 옆에 있어야 가능하거든요. 도연맘님도 담에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