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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마다 조카들 셋을 밤에 7시부터 11시까지 돌봐주고 있습니다.
그 부모들이 교육을 받는 중이어서 저한테 애들을 맡기게 되었거든요.
큰 아이는 초등4학년.
어제는 제가 울 아이들까지 다섯을 쪼로록 앉게 하고선
노부영 책을 읽어주었답니다.
도장 찍는 것을 감안해서
Heckedy Peg 를 읽어주었지요. ^^
이 책이 아주 쉬운 책은 아니지만,
초4정도면 잘 알아듣고 재미있어 할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우리 조카는 '사교육'영어로 나름 발음도 굉장히 좋고,
술술 모든 문장을 잘 읽어내곤 하는 모습을 가끔 봤었기 때문에
이 정도면 그 아이에게 쉬운 편이라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내용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거에요..
"이모~ 뭐라고 하는건지 그냥 우리말로 해주면 안돼요?"
그림을 보니 엄청 재미있을 것 같은지
매우 흥미롭게 바라보긴 했는데,
이 아이의 말에 정말 깜짝 놀랬답니다.
이게 책의 힘이구나....
학원에서 원어민선생님에게 학습적인 공부를 한 결과구나....
7살인 우리 이안이는 왠만큼 내용파악을 잘 하고 있던지라
제 충격은 사실 조금 컸습니다.
영어를 꽤 잘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제 조카가..
더 열심히, 재미나게 동화책을 즐겨야겠다...
어제밤에 한번 더 굳게~! 다짐하게 되었답니다. ^____^
노부영으로 영어를 즐기는 분들~~
정말 넘 행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님들~~^^
조급하지 않고, 욕심은 내려놓되, 엄마의 순수한 열정과 아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꾸준히 지킬 것..이라고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
오늘도 노부영으로 행복한 일상이길! ^^
괜찮은 책 한권 소개하고 갑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여유로워지는 자연..그 자연속에 퐁당 빠져보는 비결이 담겨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