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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아이랑
제 42 회 노부영 정회원 모임 후기
akim11 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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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토요일 오전 노부영 정회원 (세트고객) 모임에 간만에 참여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노부영을 1년 반 전에 구입하고 정회원 모임, 노다지 모임을 통해 노부영의 진가를 알게 되어 활용을 해 주기 위해 여러 선배맘들의 후기를 보고 저희 딸도 활용해 주기 위해 노부영 도장찍기를 따라가고 있는데요. 금소영 박사님의 전문가과정을 들으면서 점점 제가 노부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저희 신랑은 처음엔 노부영을 잘 모르다가 아이가 차를 타고 다니면서 노부영 노래를 흥얼거리고, 나중에는 혼자 놀거나 목욕할 때도 입에서 노래가 술술 나오는 것을 보고 가끔씩 놀라다가 이제는 본인도 노부영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어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참에 노부영 정회원 모임이 있어서 신랑에게 혹시 관심있냐고 물어보았더니 자기도 어떻게 활용하는지 궁금하다고 해서 신청해 놓고, 토요일에 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금요일 저녁에 아이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토요일 오전에는 아빠랑 병원을 가겠다고 해서 저만 먼저 모임에 들어가고, 나중에 잠깐 들어왔다가 회사에서 연락오고, 아이 수업 들어가고 하면서, 들락날락 하게 되었지요. 손수임 선생님의 강의에 지장이 되지 않았는지 좀 죄송하게 생각이 되었습니다. 결국 신랑은 수업을 다 못듣고, 제가 대신 내용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토요일에 못오신 다른 엄마들도 계실 것 같아 간략하게나마 요약하려 합니다.

 

처음 "Love You Forever" 책으로 강의를 시작하신 선생님... 본인의 몸이 안 좋으신 상태에서도 엄마들에게 최선의 강의를 전달해 주시려는 모습...너무 감사하더군요. 작년의 정회원 모임때도 느낀 거지만 본인의 자녀들을 노부영/베오영으로 훌륭히 잘 키워내신 분인지라 더더욱 믿음이 가고, 또한 희망을 주셔서 좋았습니다. ^^

제가 노부영을 읽어주면서 놓쳤던 부분들을 한번 더 일깨워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책 읽을 때마다 하나씩 마음속에 목표를 세우고 읽어줄 것"... 처음엔 노래와 그림에서 느껴지는 애틋한 감정을 전달해 주고, 그 다음에는 아이의 입장/엄마의 입장에서 말할 수 있는 단어들...그리고, 이야기의 구조도 살펴보고, 읽어줄 때의 느낌도 중요한지라 pause를 주어서 글에서 느껴지는 감동을 전달해 주도록 할 것...

단순히 영어책을 떠나 아이와 엄마와의 교감을 통해 사랑을 더욱 느끼게 해 주도록 엮어주는 끈이 되도록 하라는 말씀이었네요.

 

그 다음엔 "The Kissing Hand"... 아이가 유치원에 갈 때 처음 읽어주는 책으로 엄마와 아이간의 유대감정을 느낄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책이죠. 손바닥에 붙이는 스티커가 인상적입니다. 저도 깜박했는데 아이에게 시도해 보려구요.

 

그 다음 소개해주신 책은 "Without You"... 이 책은 아빠가 읽어주면 좋은 책으로 멋진 팝송이 들어있답니다. 다행히 이 책 말씀하실 때 저희 신랑이 들어와서 강의 중 하나는 건진 것 같네요 ^^ 펭귄의 다양한 모습들도 볼 수 있죠. ^^

 

선생님의 말씀 중 가슴에 와 닿은 건, '책 한권 당 추억하나 만들기'였답니다. 그러면 아이가 스스로 읽게 된다는 것이죠.

 

그 다음 책은 "Don't laugh at me".. 재미없는 책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잘 안본다나요. 하지만 Social part가 약한 아이들에게는 좋은 책이죠. 특히 여기서는 이빨 교정, 안경, 불구 등... 아이들이 한 가지씩은 약점이 있는데 그렇다고해서 이 아이들을 정말 이상하게 보면 안되죠. 하느님께서는 모든 아이들을 특별히 만드셨으니까요. 더더군다나 저희 딸은 안경을 써야해서 아주 고마운 책이고 저희 딸도 나름 진지하게 보는 책이예요..

 

그리고 책을 읽을 때, Before reading, During reading, After reading으로 나누어서 노부영/베오영을 읽을 때 과연 어떻게 읽으면 아이에게 좀더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는지..그리고 엄마가 아이와 책을 읽어줄 때, 그리고 같이 읽을 때 어떤 질문을 하면서 읽으면 좋은지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을 해 주셨어요.

 

책 읽기전에 사전지식을 쌓기, 그리고 책 표지도 요리조리 살펴보며 책의 내용을 미리 연상해 보고 단서찾기, 그리고 책 제목 꼭 읽어주기, 작가와 삽화가 말해주기 등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는 Read Aloud, Shared Reading, Guided Reading 순으로, 책을 읽어주더라도 전략을 달리해서 읽어주어야 한다는 것, Character, Setting, Plot을 중심으로 Read Aloud해 준 후에, Shared Reading이 되면 내용 파악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Guided Reading 때는 딸램이 화장실가느라 잠깐 못 들었네요...ㅎㅎ

 

유아들에게는 마더구스가 매우 중요한데요. 소리듣기를 통해서 청각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귀를 열어주고, 책을 통해 내용 이해와 Speaking까지 갈 수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가장 짧은 스토리구조라서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입에서 흥얼거리면서 라임과 첫소리/끝소리를 알고, 문장구조를 익히고, 그러다보면 저절로 입에서 영어가 나오는 거죠.. 일단 마더구스를 통해 문장패턴을 잘 익히다보면 아이들이 그 패턴을 사용해서 즐겁게 글밥이 있는 책들도 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엄마가 리듬있게 읽어주면 좋겠죠? 영어를 못하는 엄마들도 CD가 훌륭해서 아이와 함께 즐기며 듣노라면 어느새 아빠까지 즐기는 시간이 생긴답니다.

 

이후에는 알파벳 코드와 파닉스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요. 여기에는 Phonics Kids와 Phonics in Reading, Phonics Workbook등의 활용도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해 주시고, 나이별로, 그리고 영어의 수준별로 노부영의 알파벳 책과 각 Phonics 책과 연계해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알려주셨네요. 그러면서 JIR등 사회과학분야로 확장되는 책들도 알려주시고, 책마다 각 역할을 잘 알려주셨어요.

 

그 다음으로는 선배맘이신 현석맘 (현재 ID는 Stella & Alex)께서 오셔서 현석이가 노부영/베오영, 파닉스, 그리고 현재 JIR, 최근에는 모 영어 평가에서 초등 4학년 수준으로 나왔다는 부러운 (^^) 말씀을 전해주셨는데요. 엄마들의 얼굴에서 모두들 '좋겠다~'라는 반응이 바로 나오더군요. 저도... ^^

꼬마 현석이가 3살부터 시작한 이래 엄마의 열정적인 지도하에 지금 7살에 와서는 스스로 영어책을 술술 읽는다는 것...노부영/베오영을 통해 영어를 즐기는 아이로 자랐다는 것...그 모습 만으로도 좋은 모범이 되어주는데 거기다 활용팁까지 주시더군요. 너무 부러웠습니다...거기에는 엄마의 선행학습이 있었습니다. 저도 많이 반성이 되었구요. 선배님 말씀 왈, 아이에게 약간 멈춤이나 흔들리는 위기가 왔을 때 잘 버티면 그 다음 단계로 껑충 도약한다는 말씀... 가슴에 와 닿더군요.

 

책의 황금비율로는 듣기를 충족시켜주는 책 (높은 단계), 수준에 맞는 책 (같은 단계), 읽기 쉬운 책 (한단게 아래책)이 있네요... 그리고 베드타임 스토리를 읽어줄 때는 세가지 종류의 책: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책 (즐거운 독서가 되는 책), 어제 읽은 책 반복, 그리고 엄마는 주제별로 접근해서 다독을 시켜주면서 새 책을 읽어주는 방법이 있네요.

 

간략하게나마 후기를 올리지만 그 때의 뜨거운 마음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손수임 선생님께서 다시 한번 불씨를 지펴주시고 현석맘께서 기름까지 부어주시고...직장맘으로서 시간과 체력이 딸리는 저로선 정말 다시한번 반성하고 요즘 점점 한글책 (특히 공주책)으로 가버리는 딸아이의 꽁무니를 쫓아가서 노부영으로 어떻게 인도해주면 좋을까 하고 항상 고민하던 차에 마음을 다잡고 노부영으로 초심을 가다듬으려 합니다. 처음엔 영어로 된 디즈니 공주책이라도 다시 들여줘야하나하고 걱정했지만 소중한 보물인 노부영을 마지막 희망으로 노력해야겠지요. 또한 제가 노부영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아이에게 겉핥기식으로 대해주어서 아이가 자기가 잘 아는 쪽으로 홀로 가버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왠지 저 홀로의 싸움은 너무 힘들것 같아 신랑에게 제 마음을 전했더니 천천히 여유있게 가자고 하면서 자기도 돕겠답니다. 저 혼자 고민하는게 안됐었나봐요.. 그래서 주말에는 집을 재정리했답니다. 기존의 한글책의 위치와 노부영의 위치를 바꾸고, 차에도 좀 갖다두고, 가능하면 아이가 눈뜬 시간에는 노부영의 CD를 들려주고, 저와 신랑은 계속 노부영 노래를 흥얼거리고, 간단한 대화는 영어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신랑도 책을 정리하면서 "이런 책도 있었어?" 하고 책을 정리하다가 책도 들여다보고... 엄마와 아빠가 책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딸램역시 공주책 보다가 궁금한지 사이를 비집고 와서 보더군요. ㅋㅋ 시간이 걸리겠지만 딸램도 언젠가는 노부영을 단순한 영어책에서 엄마 아빠와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보물로 여길 때가 오리라 고대하면서 매일매일 꾸준히 실천하려고 합니다. 이번 정회원 모임에 못 오신 분들은 다음 번 모임에는 꼭 오셔서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시고 노부영/베오영의 가치와, 활용방법,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 소중한 시간을 준비할 수 있는 마음을 담아가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수임 선생님과 현석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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