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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엔 감기에 장염까지 겹쳐 예빈이가 아팠더랬어요..
그래서 한달전부터 계획했던 친구네 가족들과의 캠핑까지 취소하고 노베모도 못 갈것 같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금요일 저녁부터 컨디션이 많이 회복 되는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좀 나아진다 싶으니 엄마는 또 욕심이..
아침까지 고민하다 급하게 준비해서 예빈이를 데리고 영어와에 다녀왔네요..
30분쯤 늦게 도착해 진행되고 있던 모임에 동석을 했답니다..
오신분들의 가슴에 붙여진 아이디를 보니 낯익은 이름들이 많이 띄더라구요..
함께 도장찍기 하고 계신 맘들도 계시고..
용량의 한계로 모두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어제 뵌 분들 모두 반가웠어요..^^
자기 소개와 함께 노부영을 진행하면서 힘들었던 점, 궁금했던 점, 의문이 들었던 점, 고민하고 있는 점 등에 대한 질문에 손수임 선생님을 비롯한 선배맘님들의 경험을 토대로 한 설명에 저뿐만 아니라 많은 엄마들이 도움을 받지 않았을까 싶네요..
노부영 책을 가지고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tip도 중요하겠지만..
전 어제 선배맘들의 말씀을 들으며 내 아이의 특성, 성향에 대한 관심과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보통 내 아이보다 먼저 시작한 아이들의 지나온 과정, 발전과정을 보며 왠지 우리 아이도 저 과정을 순서대로 밟아가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잖아요.. 하지만 아이의 특성에 따라 아이가 받아들이는 정도나 과정, output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접근법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쉽게 잊어버리게 되는것 같아요..
어제 모임에서 많은 좋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저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많이 와 닿았었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액티나 그 외의 것이 아닌 책 읽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두라는 것..
항상 제 마음 한 곳을 짓누르고 있던 걱정거리 같은 것이었는데.. 이번에도 선배맘들께선 이구동성으로 이 말씀을 하시네요..
순수 책 읽기는 바로 꾸준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지치지 않고 게으리지 않는 엄마의 꾸준함이 엄마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이자 최고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데요.. 책 읽기에 집중하라는 것.. 오는 내내 자꾸 생각하다보니 요게 좀 애매하더라구요.. 책 읽기에 집중한다는게 그냥 책만 읽는 건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materials을 만들고, 워크시트를 준비해서 함께 풀어보는 이런 액티는 안 하더라도.. 책을 읽고 캐릭터에 대해 얘기 해 본다던지 내용에 대한 간단한 comprehension 정도를 확인해 본다던지.. 뭔가가 있을것 같거든요..
선배맘님들.. 어떤가요? ^^
모임에서 있었던 다른 좋은 이야기들은 다른 맘들께서 또 후기 올려주시리라 생각하고 저는 요기까지 할께요..
친정엄마가 올라오셔서 점심만 먹고 먼저 헤어져서 저도 뒷 얘기가 궁금하네요..^^
노베모 모임을 1년에 몇번씩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 있다고 하시니 이번에 함께 참석하지 못하신 맘들은 다음 기회를 기다리셔도 될것 같아요..
바쁜 주말에 시간 내주신 손수임 선생님.. 시우맘님.. 이현아 선생님(맞지요?) 그리고 Misa 선배맘님 모두 감사했습니다..
또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어제 뵜던 분들 모두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우리 다음번에 더 편하고 즐거운 만남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