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ogf49gjkf0d
John Butler의 책을 꺼낸 김에 같은 작가를 찾아서 보여줬는데, 예상외로 반응이 너무 좋았던 책입니다. 특유의 따뜻한 그림체 때문인지, 계속 그림을 쓰다듬는다던지 뽀뽀를 해댄다던지 혹은 뚫어져라 쳐다보기도 했어요. 얼마나 그림을 귀엽게 그렸는지 심지어 울 딸래미, 쥐그림에까지 뽀뽀하네요. 이걸 말려야 하나 그냥 놔둬야 하나 잠시 고민했답니다.
특히 뒤표지의 각종 의성어들을 하나씩 콕콕 집어가며 '이거?, 이거?'하고 물어오는 덕에 온갖 종류의 동물 소리들은 곧 익힐 것 같네요. 아무래도 Old Macdonald had a dog하고 연계선상에 있는 듯한 느낌이..
이 책은 수세기 놀이하기도 좋아서 다 읽고 나면 꼭 하나부터 열까지 세고 끝이 납니다. 뒤 표지 앞에 있는 마지막 쪽에 잔뜩 동물 얼굴이랑 소리 있잖아요. 그거 꼭 '하나, 둘, ...' 하면서 세어야 책을 덮네요.
참, 손수임 선생님, 요즘 저희 아이 'round and round the garden'에 푹 빠졌어요. 아침 저녁으로 배 올리면서 그거 해달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