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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노다지를 듣고 나니 이전까지 잠자고 있던 노부영 책들에 한번이라도 시선이 더 가는게 느껴지네요. 요즘은 매일 밤에 아이랑 침대에서 읽을 책들을 고르면서 잘 준비를 한답니다. 물론 이전에도 침대맡에 책은 항상 있었지만 요즘처럼 노부영 책들이 즐비하진 않았거든요.
한가지 변화라면, 가끔씩이라도 시간나는대로 사이트를 들어와서 보고 있어요. 그리고 또 자료실의 노부영 동영상을 한번 봤는데, 옆에서 아이가 보더니 '딴 거' 하면서 계속 보더라구요. 그리곤 근 일주일간 불러줬던 Old Macdonald를 발견하더니 계속 그 동영상을 쭉 이어보는것이 재미있던 모양이에요. 저도 덩달아 노래의 발음과 율동을 주의깊게 지켜보곤 다음에 'pause'기법을 이용해봤더니 아이가 더 관심을 보이더군요. 왼쪽의 구멍을 만지면서 '이건?'하고 묻길래 전 오른쪽을 가르키면서 동물 울음소리를 내줬구요. 요즘 젤 재밌어 하는 책이에요.
어젠 심지어 6권을 주~욱 이어서 읽어주기까지 했다는.. ㅋㅋ 아기때 많이 보여줬던 'Whose baby am I?'를 다시 보여줬더니 예전에 했던 그 반응을 그대로 보이네요. 내친김에 John Butler의 다른 책을 2권 더 보여줬고요. 특히 If you see a Kitten에서는 제가 고슴도치 나온 부분에서 아픈 척 하면서 'ouch'하니까 아이가 까르르 웃으면서 넘넘 재밌어 하네요. 계속 '또'라는 열광적인 반응을.
노부영 세트 모임 때 소개받았던 'Love you Forever'도 읽었는데, 이번엔 이 글밥 많은 책을 아무런 저항없이 보고 있더군요. 다행히 그림이 여러군데 있어서인지.. 소년이 커가는 모습의 그림을 만지작거리면서 '이거, 이거' 하길래 무사히 끝까지 보여줄수 있었던 듯.
아, 손수임 선생님께서 보여주셨던 'Round and round the garden'도 해봤더니 정말 아이 반응 폭발적이네요. 간지럽히니까 깔깔거리면서 '또'를 여러번! 잊을만 하면 간간이 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