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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큰아이는 동네 유명하다는 영어학원에 보냈다가 아무런 효과도 못보고 (cf에 나오듯 학원 임대료 전기세 내려고 다님) 1년 반만에 끊고 영어 동화 읽기로 집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어 문법, 일기, 단어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던 중 노부영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홈쇼핑에서 30권짜리를 구입했습니다. 7살 둘째도 보고 큰아이는 덤으로 보려고...
그런데 아기때부터 들려줘서 잘한다는 얘기 뿐 큰 아이들 얘기는 없더라구요.
7살 둘째 아이가 CD 들려줬더니 CD 끄라고 합니다. 듣기 싫다고... 재미 없다고...
처음에는 책이 예쁘고 여러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관심을 갖다가 영어로 되어 있으니 안보려고 합니다. 한글로 다 바꿔서 읽어 달라고 합니다. 한글 동화책은 엄청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번역해서 읽어줘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오늘 책이 와서 딱 한권 CD 들려줬는데 듣기 싫다고 막무가네네요... 이곳에 오니 모두 다 책을 보자마자 좋아했다는 둥. 영어에 자신을 가졌다는 둥... 남의 나라 얘기만 같으니... 참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