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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의 마지막 날, 드디어 스노우맨을 보고 왔어요~.
마침 그 주 도장찍기에 베오영 스노우맨이 있어 이 때가 아님 못 보겠다 싶어
아이와 함께 다녀왔지요.
시작 전에 화장실 다녀오자니까 스노우맨 나오면 어떡하냐고 안 가겠다고 하더니,
시작하자마자 스노우맨은 언제 나오냐고 하고,
스노우맨이 나오고 나니 괴물(잭프로스트)은 언제 나오냐고 계속 묻는 통에
이러다 못 참고 나가겠다고 하면 어쩌나 조마조마하면서 보았네요^^;;;
처음으로 간 공연에 끝까지 보고 올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어요.
스노우맨과 소년이 Walking In The Air 음악에 맞춰 날아가는 장면은 지금 떠올려도
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마지막에 공연장에 내리는 눈은 아이를 기쁘게 해주었고요.
공연을 마치고 쓰고 난 방석을 스스로 갖다 놓으려는 아이의 모습은
저를 매우 기쁘게 해주었답니다.


쉬는 시간에 스노우맨 머리띠와 코코넛 복장을 한 아이의 모습… 너무 진지하네요^^;;
집에 와서는 엄마, 아빠가 인간와이어가 되어 Walking In The Air 음악에 맞춰
아이가 스노우맨처럼 하늘을 걸어 다닐 수 있게 놀아주었어요.
정말이지 생각보다 힘든 작업이었답니다^^;;;
그리고 옥상에 아직 녹지 않은 눈을 떠다가 스노우맨을 만들었어요.

망토가 다소 버거워 보이네요^^

오우~ 차갑겠다~

곰돌이와 친구도 되고

이렇게 많은 가족이 생겼어요~(스폰지밥의 징징이도 보이네요)

이제는 외롭지 않지? 묻는 것 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