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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저희 딸이 깨어나자마자 저는 "산타할아버지가 선물두고 가셨어!" 하
고 말해 주었습니다. 저희 딸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말?" 하면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냅다 크리스마스 트리쪽으로 가더군요. 그러더니, "야호~!" 하고 선물을 번
쩍 들었습니다. 저희 딸이 받고 싶었던 선물은 뽀로로 스티커와 헬로키티 스티커인
데 둘다 들어있어서 그런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 그리고 나서는 "진짜 산타할아
버지가 왔다갔나봐~" 하고 스티커를 열심히 붙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맞아... 어제 읽은 책에도 산타할아버지가 몰래 선물 놓고 가는 이야기였는데
진짜 산타할아버지가 있나봐..."하고 딸과 함께 또 다른 크리스마스 관련 책을 한번
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또하나의 신간인 팝업북 The 12 Days of Christmas와 Dream Snow였
습니다.
The 12 Days of Christmas도 팝업북으로 정말 예쁜 모형들이 많이 들어있더군요.

특히 숫자를 토대로 하루에 한가지씩 늘어나는 선물이 참 아이디어가 좋더라구요.
예를 들어,
On the first day
of Christmas,
my true love gave to me
a partridge
in a pear tree
On the second day
of Christmas,
my true love gave to me
two turtle doves
And a partridge
in a pear tree...

이렇게 가다가 On the twelfth day...까지 가서 12가지의 선물들을 다 얘기해주는데
숫자를 거꾸로 말해주기 때문에 색다른 즐거움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역시 멋진 문구가 있더군요. 특히 크리스마스 트리를 입
체적으로 만들어 놓고 전구를 달아 불빛을 반짝반짝하게 해서 정말 리얼한 트리같
아서 아이가 좋아해요.. May all your days of Christmas be full of holiday joy.

또 한권의 책은 Dream Snow였습니다.
이 책은 Eric Carle이 그린 책인데 역시 숫자개념이 나와있네요.
여기에는 한 농부가 나오는데 다섯 동물의 이름을 정말, One, Two, Three, Four,
and Five라고 지었네요. 그리고는 크리스마스 즈음이 된 어느 날, 잠깐 졸려서 눈
을 붙였는데 꿈 속에서 눈이 내려 농부, 동물들 하나하나에게 소복히 눈이 쌓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에 농부가 깨서 얼른 산타 복장을 하고서 마당에 있는
나무에 트리 장식을 하고선, "Merry Christmas to all!" 하고 외칩니다.
이 책은 동물 이름을 숫자로 지은 점도 재미있고, 또한 평범한 할아버지가 산타 복
장을 하니 정말 산타 할아버지처럼 보이는 점도 재미있네요. 그림도 에릭칼의 그림
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책을 좋아할 것 같아요 ^^
그럼 모두 즐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