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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200과 함께한지 두어달이 다 되어가요..
아이와 함께 책읽으면서 나타나는 Feedback은 정말 저에게 행복을 안겨주네요.
작은 것에 기쁨을 느끼고, 감사하게 되는것 같아요...
저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부족하지만 글을 남겨요...^^

오늘 라온군과 를 읽으려고 Cover Page를 감상하면서 작가를 읽어주었어요.
(노다지 강의 들은 이후 계속 작가 열심히 읽어주고 있어요 ㅎㅎ)
그런데 라온군이 "Lois Ehlert는 In my world쓴 작가인데...." 그러는거예요.
속으로 어찌나 기쁘던지... 작가 읽어주면 듣고 있구나.. 신기했어요~
라온군이 첫애라.. 매일매일 신기한것 투성인것 같아요...
언젠가 이런 멋진 눈사람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을 꿔봅니다..

루소의 작품이 나오는 미술동화를 오늘 아이와 읽는 중에..
아이가 집시 옆에 있는 악기를 banjo라고 하는거예요.. 오잉???
이거 기타 아니야..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는데...

를 펼치면서 여기서 봤다고 하는 거예요..
이렇게 다시보니 기타는 아닌것 같고 banjo처럼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도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그림을 다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 참 기뻤어요.
제가 노부영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다양한 작가의 그림을 접한다는 거였거든요.
명화란 특별하게 유명한 작품이 명화이기도 하지만, 아이에게 추억이 있어
그 그림이 특별하고 본인에게 감동을 준다면 그것이 명화라고 해요.
노부영 속에 담긴 엄청난 양의 그림들이 아이의 머리 속에 명화로 남는다면..
정말 좋겠지요?
다양한 그림을 접하는 것은 아이의 상상력, 창의력을 높여주기도하구요.
노부영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요즘 라온군은 토마스 기차에 빠졌어요.. 처음엔 토마스와 헨리 두 기관차만 있었는데,
크리스마스선물로 새기관차와 객차들이 더 생겼어요. 매일 이 친구들을 벗삼아 놀아요.
제가 기차 놀이할때 항상 읽어주는 책이 있어요 ..
여기 멋진 표현들이 나오거든요,, speeding down the rails,, faster faster fater we go 아이에게 이런 표현들 같이 써주면서 놀아주면 효과 만점이예요.ㅎㅎㅎ
라온군 기차놀이할때 "Jump aboard"는 입에 달고 놀아요...




이틀전에 아이와 서점에 갔다가 펜시 코너에서 집게를 가지고 놀았어요..
저는 악어 입이 생각나서 집게를 벌렸다가 오므렸다가 하면서 "Snap! Snap"하고 알려주고 집에 돌아와서 잊지않고 책을 읽어주었어요~~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니 즐거운 육아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처음 노부영 200권 받았을때.. 많이 읽어줘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는데...
두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한권 한권 제대로 잘 읽어주는 것이 더 중요함을 느껴요..
마라톤이니까 처음부터 무리하면 안될것 같기도 하구요...^^
노다지 강의를 듣고 사실.. 너무 어려운 내용들을 접하게될때는.. 우리아이와 먼이야기인데.. 부담이 될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선배님들이 겪은 시행착오와 과정들의 이야기가 담긴 강의를 미리 들었다는 것이 축복이었구나란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