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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백일이 갓 지난 울 둘째 승윤이는 혼자 있기를 싫어합니다.
혼자 누워 있으려면 계속 찡얼찡얼...
울다가도 엄마가 눈을 맞쳐주거나 안아주면 바로 울음을 멈추지요.
그래서 깨어있는 시간에는 엄마랑 눈 맞추며 노래하고.. 대화하고... 책 보면서.. 그렇게 하루를 보낸답니다.
요즘.. 승윤이에게는 쉬운 노부영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누나 승연이가 여섯살이 되니... 어릴때 봤던 쉬운 책들은 당연히 소홀히 하게 되는데..
이제 승윤이를 위해 다시 꺼내드니..
예전의 추억이 되살아나면서 감회가 새롭더군요.
요즘 즐겨듣는 노래는 In My World..
얼마전 Suzy선생님의 글을 읽고..
"아.. 이런 책이 있었지..' 하면서 다시 꺼내들었는데...역시나 너무 좋더군요...
선명한 색감과 간결한 글이 너무나 아름다운 이 책을 요즘 즐기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이 책을 다시 본 승연이는 요즘 다시 흥얼흥얼 거린답니다.
엄마가 식사준비를 하는 동안...
동생이 울기 시작하자..
승윤이에게 책을 보여주며 노래를 불러줍니다.


책을 보면서.."엄마.. 난 이 노래가 너무 좋아.."라고 말하는 누나 승연이와..
누나가 노래를 불러주면서 보여주는 책을 열심히 바라보는 동생 승윤이..
이 둘을 보고 있노라니 너무 행복하네요.
승연이처럼 승윤이도... 노부영으로 행복하게 키우고 싶어요..
보통 둘이상 키우시는 분들이.. 첫째 신경쓰느라고 둘째는 제대로 못키운다고 하시는데..
저는 승연이보다 더 멋지고 알차게 노부영으로 둘째를 키워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