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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늦은 오후,
태인군이 너무도 좋아하는
'Puff the magic dragon'의 저자,
Peter Yarrow를 만나기 위해
목동 콘서트장을 찾았습니다. ^^
가는 전철에서 'Puff the magic dragon' 책도 읽어보고
흥얼흥얼 노래도 불러보고~
여행(?) 가는 기분으로 즐겁게 즐겁게 갔답니다.
정말 운 좋게~
꼭 한 번 뵙고 싶었던 줄탁닷컴 서현주 대표께서
콘서트 사회를 보셔서 그 자리가 더~욱 빛났던 것 같습니다. ^^
첫 노래, 그토록 기다리던
'Puff the magic dragon' 노래를
Peter와 관객 모두가 하나 되어 불렀답니다~~ *
(동영상 첨부합니다 ^^)
(전 이 날 인후염에 걸려 목소리도 거의 안나왔는데...
어찌나 노래가 부르고 싶던지..
나중엔 온 몸으로 노래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답니다. ㅡㅡ;;;)
평소에 태인군과 책의 그림을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곤 하는데요.
항상 Puff 책 마지막 장면에서 태인군이
왜 Jacky Paper는 안오고 다른 여자애가 오냐고 많이도 물었답니다.
그런데~ Peter씨가 이 여자 아이가 누군지 아신다면서 ^^
어른으로 성장한 Jacky가
자신의 딸을 데리고 Puff를 만나러 온 거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동안의 추측이 명쾌하게 맞아 떨어져
그 장면이 더 의미 깊게 다가왔습니다. ^^
평소에 태인군 잠 들기 전, 동화책 읽어 주는 시간에
나지막하게 방안을 채우는 노래는 Peter씨의 것이었답니다.
아.... 그 영향이었을까요....
우리 태인군은... Peter씨의 마지막 노래를 꿈속에서 즐겼답니다.

나중에 태인이에게 왜 잠이 들었냐고 물어보니까
엄마가 나 잘 자라고 틀어놓은 노래인 줄 알았다는.... 태인군... ^^
공연 마치고 잠든 태인군을 보며 바로 집에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어떻게 왔는데~,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어야겠다고... 결심~!
무려 1시간 반 가량을 태인군 재우면서 기다린 후
제일 마지막에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답니다~~~

감동! 감격! ㅎㅎㅎ

-->사인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예요.
Peter씨가 아이들 하나하나 안아 주시고, 말씀 건네 주시고, 사진도 함께 찍으시고... 너무도 다정다감한 모습에 또 한 번 감동했답니다.
Peter씨가 책에 담은 아이들을 향한 진솔한 메시지를 흠뻑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날, 태인군에게 선물을 하나 줬습니다.
미리 주문해 둔 'Puff the magic dragon jigsaw puzzle'을
선물로 줬어요 ^^
Peter 할아버지의 노래를 들으며 큼직막한 퍼즐을 맞추면서 ~
저희 모자는 또 한 번 그날의 감동에 젖어들었습니다. *^^*


아들과 멋진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
공연을 기획해 준 JY books에게 참 고맙습니다.

계속 이런 멋진 공연,
직접 작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세요~
책과 현실이 함께 communication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참 좋았답니다~*
근사한 하루 보내세요~~ *^^*
20100515 031.m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