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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아이랑
[피터 야로우 후기] Peter Yarrow와 함께 한 시간 잊지 못할 거예요~
로사엄마 201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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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였어요~

아이보다 제가 더 즐겨듣는 노부영이 바로 Peter Yarrow의 노부영 시리즈 였거든요~^^*

 

노부영을 들이고 한 달정도 지났을 때였어요.

작년 9월즈음이였으니까..Peter, Paul& Mary의 Mary Allin Travers가 사망했다는 기사를 읽고, 노부영 안에 있는 "Puff the Magic Dragon"에 먼저 눈이 가더군요.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그 때까지도 정리할 엄두가 나지않아 산더미처럼 쌓여만 있던 노부영 책들 속에서 Peter Yarrow의 책 한 권, 두 권 꺼내어 CD를 컴터에 옮기고, iPod에 옮기고...그러면서 하나씩 하나씩 노부영을 정리해 나가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콘서트 당일...

3시 즈음하여 잠이 들어버린 다현이를 차에 태우고 영어와로 향했어요

사람도 많을 터인데 낯가린다고 꼭 안겨서 칭얼거리면 어쩌나..

잠 제대로 못잤다고 징징거리면 어쩌나 걱정하며,

콘서트 10분 남짓 남겨놓고 영어와에 들어섰어요.

 

많은 분들이 미리 와 계셔서 겨우 겨우 한 구석 맨 윗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정말 만나고 싶었던 솔마루님과 지수가 바로 앞자리에 앉아 계시더라구요~

(솔마루님~ 정말 반가웠어요~!!)

 

 

Opening은 멋진 오빠가..^^

제가 앉은 곳이 정말...구석 자리라서  쓸만한 사진이 별로 없네요ㅠ.ㅠ

 

오빠, 언니들이 나와서 Peter Yarrow와 연주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그래서 인지  다현이도 "엄마~! 언니들이 노래 넘 잘 부르지 않아~?!"하며,

재미있게 즐긴 것 같아요.

 

콘서트가 끝나고 사진에서 노래부르는 파란색 옷을 예쁘게 맞춰입은 언니들에게 다가가선, "언니~!"하며 뒤에서 연신 꼭꼭 껴안고 돌아다녔답니다.^^;;

낯가리는 내 딸 다현이가 맞나 싶을 정도였어요^.^;;

(혹여, 귀찮게 날 꼭 껴안고 따라다니던 동생이 있었어..라고 말하는 언니들이 있다면 미안했다고 전해주세요~.)

 

 

Don't Laugh at me.

이 노래를 제외하면 콘서트 전 날 열심히 들려 준게 전부인지라

다현이가 콘서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걱정되었는데,

과자먹으며 후렴구를 잘 따라 부르고 있더군요ㅋㅋ

 

특히 Day is done은 책만 읽고 노래는 처음 들었는데도,

언니들 따라, 덩달아 " Day is done~" 하며 신이 나서 같이 불렀어요~.

아이가 즐거워하니 저도 즐거움이 배가 되어 어깨가 들썩들썩~ㅋㅋ 

 

 

지수에게 Hush little baby 불러주시는 모습이에요~

지수를 바라보는 Peter Yarrow의 시선이 넘 따뜻해서...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뭉클~!했어요.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는 것 같은..등을 토닥여주시는 것만 같은...

그런 포근함~!!

말로는 제대로 표현이 안되어요~~

솔마루님이 느끼셨던 그 감동을 저희도 똑같이 느꼈답니다~

 

제 카메라로 제대로 찍은 사진이라곤 이 사진 뿐이여서 넘 아쉬워요~ 

지수에게 노래불러주시는 동영상이 있어서 올리려다

디카로 찍어서인지 잡음이 너무너무 심해 못 올리네요ㅠ.ㅠ;

 

 

 

 

바라보기만 해도 정말 다정한 분이시죠~?!^^

 

콘서트가 끝나고 아빠와 만난 다현이..

어떤 노래가 좋으냐고 아빠가 물으니 주저 없이,

" Don't Laugh at Me!!" 라고 대답합니다~^^.

" My Favorite song!, I love this song!! , I like'Don't laugh at me'~!!" 라고요.^o^

 

 

그러나...

사인은, Songs for Little Folks에 받았어요^.^;

Don't laugh at me에 직접 받게 해 주었으면 좋았겠지만^.^..

 

(실은, 7권 모두에 사인을 받았는데요^^;..나머지 6권은 그 날 오전, 금소영 선생님 수요동화 듣고 난 후에,  교육센터에서 미니 콘서트하실 때 제가 가서 미리 받아두었거든요.--사인받으며 제 딸이 Don't laugh at me를 좋아해요. 노래가 넘 감동적이에요. 아름다워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빙그레 웃으시더라구요~.

다시 사인을 받으러 갔을 때, 아이 이름을 보시곤 기억해주셔서 또 감동~!!

 

교육센터에 오신 분들은 3~4권씩 가져오셨는데, 오후에는 모두 한 두권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제가 만약 오후에 전권을 들고 갔더라면 너무 쑥스러울 뻔 했지요++;;) 

 

 

 

Peter Yarrow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너무 구석자리에 앉아서 미리 내지 못하고

사인받을 때 전해드렸는데 

정말 너무나 좋아해주셔서 또 한번 감동했어요~.

 

남편한테 다현이 그림을 칭찬해주셨다고 자랑했더니,

아빠가 어떤 그림인지 궁금하다며 그려보라고 하여

다현이가 이렇게 재현을 해놓았네요. ㅎㅎ

 

 

새벽에 두서없이 글을 적고 있네요^^;

 

 

음..Peter Yarrow의 아름다운 노래를 들으며 자란 다현이가

Love, Peace의 메시지를 마음 가득 담은 사람으로 자라나 주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바램 하나...

아이가 커서 노래의 메시지를 잘 이해할 수 있을 때,

Peter Yarrow와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넘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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