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Very Quiet Cricket
벙어리 귀뚜라미
[이 책의 줄거리는...]
어느 따뜻한 날, 작은 알에서 태어난 꼬마 귀뚜라미가 두 날개를 비비며 찌르르 찌르르 환영한다고 인사 하는 큰 귀뚜라미를 만나요.
꼬마 귀뚜라미는 대답을 하고 싶어서 날개를 비비지만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메뚜기, 사마귀, 작은 애벌레, 거품벌레, 매미, 꿀벌, 잠자리, 모기떼를 만나 대답을 하려하지만 여전히 울음소리는 나오지 않아요.
하지만 밤이 깊어 꼬마 귀뚜라미는 또 다른 귀뚜라미를 만나 두 날개를 비벼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울음 소리를 내게 된다는 이야기예요.

이 책에도 다양한 곤충과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 때 마다 독특하게 표현된 곤충을 볼 수 있어요.
사실 그림만 봐서는 어떤 곤충인지 알 수 없는 것도 있었어요.
spittlebug(거품벌레)는 생소한 곤충이라
백과사전을 찾아봤는데
정말 그림처럼 거품속에 있더라구요.
영어책을 보며 과학 공부까지 했네요 .^^


마지막 페이지에서 다른 귀뚜라미를 만나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장면에서는
귀뚜라미 울음소리를 직접 들려주기 때문에
그 순간의 감동을 극대화 한답니다.
울 민결이는 너무 신기한지 몇번이나 책을 덮었다 열었다를 반복했어요.
눈이 동그래서 "엄마 귀뚜라미 소리가 나~"라고 하더라구요.

- 곤충을 만나면서 다양한 인사말이 등장해요.
Welcome! : 환영합니다.
Good morning! : 좋은 아침~
Hello! : 안녕!
Good day! : 안녕!
Hi! : 안녕!
Good afternoon! : (오후 인사) 안녕!
How are you! : 안녕!
Good evening! : (저녁 인사) 안녕!
Good night! : (밤에 헤어질 때나, 잠들기 전에 인사) 잘자~!
- 동일한 문장이 반복되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어요.

4살 민결이에겐 글밥도 많고 어려운 책이긴 해요.
하지만 귀뚜라미 소리를 듣는 즐거움 때문에 자주 들쳐보고 있으니
책과 친해질 수 있겠지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이 책을 제대로 이해 할 날이 올 것 같아요.^^

서평 쓰는 옆에서 벙어리 귀뚜라미 책을 보더니
브라운 베어 노래를 흥얼거리네요.
뭐 노래라고 할 것도 민망한 이상한 발음이긴 하지만 조금만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