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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소중한 추억을 담아주세요 -은창숙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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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창숙 선생님.

추억을 담아주세요

엄마가 할 일은 책마다 소중한 추억을 담아주는 것

센터에서 가장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은창숙 선생님.

그래서일까? 까르르 웃으실 땐 어린 아이의 얼굴이다.

늘 공부하고 연구하지 않으면 되는 게 있냐고 되묻던 선생님의 말씀.

책과 교구 가득한 교실에서 선생님과 이야기 나누었다.


1. 유아영어교육에 뛰어드신 계기는 무엇입니까?

 

아동학과 재학시절, 대학 4학년 때 이스라엘 키부츠로 자원봉사를 하러 갔었어요. 키부츠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과는 대부분 어설픈 영어와 바디랭귀지로 의사소통이 가능했었답니다. 그 곳 키부츠에 있는 유치원 보조교사를 할 때 Scrambled eggs 가 무슨 뜻인지 이해 못해서 아이들 간식 만들면서 엄청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 때부터 영어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졸업하고 유치원 교사생활을 하면서 유치원 방문 영어 선생님을 보면서 영어 선생님에 대한 꿈을 품었죠. 그 전부터 내 아이는 내 손으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내 아이 키우면서 전공과 관련된 파트타임으로 할 수 있는 일로는 가장 멋진 일처럼 보였거든요. 캐나다 어학연수 갔을 때도 항상 어린이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영어 동화책 출판사에서 일하고, 임신 막 달까지 TESOL 들으러 다녔답니다. 늘 정보를 모으는 것도 잊지 않았죠. 그렇게 6년을 준비한 끝에 웰컴 베이비 수업을 하게 되었어요.

 

2. 센터에서 Welcome Baby 와 Good for you 수업을 하고 계십니다. 수업 내용을 소개해 주세요.

 
 

18-36개월 아이들과 그 어머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입니다. 점차로 아이들이 월령이 낮아지고 있구요. 메인 교재인 <Welcome baby!>와 <Good for you!> 라임책 속에는 Infant Toddler 단계의 우리 아기들의 일상생활이 아주 멋진 라임으로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두 권의 라임책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우리 아기들과 어머님들이 영어를 모국어처럼 시작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생활영어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보물과 같은 책입니다. Bathtime, Mealtime, Bedtime, Toilet Training, Get dressed, Manners, Family, Colors, Numbers, Body Parts 등 아이들 일상과 밀접한 주제를 상황에 맞게 노래나 챈트로 많이 불러요. 집에서도 엄마들이 아기랑 있을 때 노래해줄 수 있도록 해주죠.

<Welcome Baby!>와 <Good for you!> 라임과 연관된 노부영 동화책들을 매 주 한 권씩 같이 봅니다. 일주일에 30분 만나는 웰컴베이비 수업은 단지 우리 아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영어자극을 주고 우리 어머님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시간입니다. 저와 함께하는 수업에만 참석한다면 진정한 웰컴 베이비 수업 참여는 아니랍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에 참여하시는 어머님들에게 친구가 되기도 하고 숙제를 엄청 많이 내 주는 교사가 되기도 합니다. 수업 참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엄마와 함께하는 즐거운 책읽기 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엄마들이 책에 관해서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제 수업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노부영 동화책에 관해서라면 전문가가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주일에 30분 수업참여로는 우리 아이들을 영어의 바다에 빠뜨릴 수가 없습니다.

 

3. 어린 유아들을 집중시키는 선생님만의 특별한 방법, 직접 만드시는 교구의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으세요?



제 전공이 아동학이라 아이들의 발달 단계별 특징에 대한 책을 많이 봅니다. 일단 수업에 들어가서부터 아이들의 눈을 마주치려고 하고 시선을 놓치지 않아요. 제가 시선을 놓치면 아이들이 산만해지기 시작하거든요. 아이들의 시선을 놓치지 않으려면 수업 준비를 정말 철저히 해야 된답니다. 그리고 이 시기의 아이들은 아직 친구와의 '공유' 의 개념이 형성되지 않아서 가능한 모든 교구들은 수업 인원수에 맞게 8개를 준비를 합니다. 아이들의 이름을 외워서 자주 불러주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워낙 어리기 때문에 전혀 통제가 안 될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럴 때는 조용한 노래를 천천히 불러줍니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아이들도 차분하게 안정이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교구는 주로 외국 장난감 사이트, 유아 교육 관련 잡지와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계속 그 컨셉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다가 관련 동화책 속에서 가닥을 잡을 때도 있죠. 제이와이에서 수입한 책 중 <Creative Resources for the Early Childhood Classroom> 은 정말 많이 봤습니다. 아이들의 월령에 따른 발달 단계에 관한 내용과 실제가 함께 있어서 36개월 이전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으신 선생님들께 권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관련 원서 한 권을 보면 수업 아이디어와 교구 몇 개를 찾아 낼 수 있어요. 평소에 책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 숨어 있는 아이디어와 더불어 수업에 활용 할 수 있는 적절한 문장들까지 찾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교구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건 꼭 좋은 현상만은 아닌 거 같아요. 물론 이 나이 또래 아이들 몇 분이라도 책을 읽히려면 필요한 게 당연하겠지만 책에 집중 할 수 있게 해줘야 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나 라임, 아이들의 참여를 도와주는 교구, 수업에서 만나는 교사 역시 책을 잘 볼 수 있게 해주는 보조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책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가 형성된 아이들이 세 돌이 지나고 네 돌이 지나면서 동화책의 매력에 푹 빠져서 다른 보조자의 도움없이도 즐거는 모습을 쉽게 관찰하게 됩니다. 어떤 훌륭한 교구도 책 만한 게 없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4. 어린 유아들에게 영어를 접하게 할 때 엄마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엄마가 어떤 노력을 가져야 할까요?

어린 유아들에게 동화책과 함께 영어를 접해주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아이들의 반응에 어머님들이 영향을 많이 받는 사례를 종종 지켜보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의 반응과 상관없이 어머님들 스스로가 영어에 대한 나름대로의 소신을 가지고 여유롭게 즐기셔야 됩니다. 특히, 영어 동화책에 대한 애착과 감동없이 영어를 가르치기 위한 수단으로 동화책을 접한다면 아무리 유명한 작가의 책이라도 학습지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동화책 한 권 한 권 마다 '추억'을 담아주려고 노력하세요. 엄마와의 즐겁고 따뜻한 추억들, 영어모임 친구들과의 추억들, 수업시간의 선생님과의 추억들을 담은 동화책들은 아주 오랫동안 책과 함께 간직되어서 즐거운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이렇게 즐거운 기억들이 담겨있는 동화책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주게 되어서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게 합니다. 이렇게 즐거운 추억을 동화책에 담으려면 어머님들이 동화책 공부를 열심히 하셔야 됩니다. 동물원 갈 때, 미술관 나들이 할 때, 밥 먹을 때, 목욕할 때, 공룡에 관심을 가질 때, 아플 때 등등 상황에 맞게 우리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접해 주려면 엄마가 부지런하셔야 겠죠?


엄마가 동화책을 읽어주는 건 영어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는거라고 생각하세요.
우리 아이들 모습에 비춰진 엄마의 모습이 중요합니다. 영어를 잘 하는 엄마고 아니고는 문제 되지 않아요.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는 누구에게나 있답니다. 저도 계속 공부하고 있지만 항상 느끼는 그 부족함이 저를 지치게 만들때가 있어요. 그럴 때 다시 저에게 용기를 주시는 분이 친정엄마입니다. 꾸준히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셔서 보여주셨고 지금도 노력하시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힘을 얻곤 합니다. 단지 '영어 잘하는 엄마' 보다 '부족하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이 우리 아이들에게 휠씬 더 멋진 엄마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든 일에 부딪힐때마다 엄마가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기억하면서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삽시다. 아이들에게 우리 엄마들은 '세상을 보는 창' 이라는 이현주의 이사님의 말씀이 문뜩 생각납니다.

5. 초보 엄마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처음 시작하는 유아 영어 단계에서 '노부영' 을 만나신 분들은 아주 쉽게 '노부영'이라는 보석을 발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노부영'이란 보석을 잘 다듬을 수 있는 방법이 제이와이북스닷컴에 오시면 가득 담겨있습니다. 확신을 가지고 실천하는 역할은 어머님들 각자가 하셔야 되는 부분이고요. 저는 어머님들을 도와주는 보조자고요. 영어가 부담스러워서 고민이 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씀을 해 드리고 싶어요. '노부영'과 함께 꾸준히 노력만 하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가랑비에도 옷은 젖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엄마의 사랑이 담긴 가랑비로 적셔 주세요.

 
[제 2기 제이와이 파닉스 전문가 과정] 모집안내
2006 [대전·충청지역] 육아 · 건강 · 교육 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