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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제이와이 영어교육센터 > 교육 프로그램 소개 > 일반강좌 > 유료강좌
책을 통해 '살아있는' 영어를 가르치고 싶어요.- 임수린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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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어교육에 뛰어드신 계기는 무엇입니까?


사실은 영어를 별로 안 좋아했어요.(웃음) 사학과 졸업하고 취직걱정 하던 언니가 영문과를 권유했죠. 영어 잘 하고 좋아하는 친구들 틈에서 마음고생도 많이 했답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오기가 발동해 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했어요.

졸업하고 고등학생들 가르치는데 저희 배울 때와 다를 게 없더라고요. 뭔가 다른 것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캐나다 TESOL 유학을 결심했죠. 평소처럼 공부하던 어느 날, 지하도서관에서 아이들보는 동화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예쁜 그림도 그림이지만 우선 ‘이게 바로 살아있는 영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해 놓은 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요. 시간만 나면 거기서 동화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요.

돌아와서 KBS와 EBS에서 방송작가로 2년 정도 일했었답니다. 어린이 영어 관련 프로그램으로 일했던 EBS에서는 힘든 만큼 보람도 많았어요. 하지만 쉬는 날도 없이 낮엔 일하고 밤엔 글을 써야 했는데 일단 육체적으로 힘들었어요. 점점 회의가 밀려왔고 오래하지는 못했어요. 그러다 동화 스터디에서 영어 독서 지도사 과정을 이수하게 되었죠. 예전에 도서관에서 보았던 동화책을 다시 만나게 된 기쁨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어요. 그리고 계속 리터러시 수업을 듣고 교사 양성 과정을 맡아 선생님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물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요.

이론에만 골몰하던 중 보조 교사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들어와 뉴질랜드에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그리 긴 기간은 아니었지만, 실제로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선생님들에게도 현장의 느낌을 전해줄 수 있으니 저에겐 소중한 경험인 셈이죠.

 

제이와이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개발하셨지요.
'리터러시'란 무엇이고, 제이와이 리터러시 프로그램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리터러시’란 간단히 말해 ‘읽고 쓰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에요. 모든 지식이 문서로 주고받고 있고 인터넷의 보급으로 문자의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는 시점에서 읽고 쓰는 능력은 단지 영어에서만이 아니라 모든 학습 영역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단순한 문자해독의 읽기 차원이 아니라 글을 이해하고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어야 아이들을 리더로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는 모두가 공감하실 겁니다.

제이와이 리터러시는 그런 점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지요. 제이와이 리터러시는 크게 얼리 리터러시와 리터러시 두 단계로 나눌 수 있어요. 얼리 리터러시는 말 그대로 리터러시의 전 단계로 읽고 쓰기를 위한 준비 단계라고 보시면 되요. 아이들에게 가능한 많이 읽어주는 인풋(input) 단계라고 할 수 있죠. 아이들의 인지 발달에 맞춘 Singing Playing and Storytelling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동물, 숫자, 반대개념, 알파벳 등 Sing It Say It의 커리큘럼을 보면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어릴 때부터 충분히 동화책과 놀아주면 제이와이 리터러시 단계에 와서 열매를 맺기 시작하죠. 수없이 따라 불렀던 노래들이 어떻게 문자화 되는지 배우기 시작하는 거예요.

전체적인 제이와이 리터러시의 특징을 말씀 드리면 첫째, Phonemic Awareness, Phonics, High-Frequency Words 등 문자해독을 위한 기본 능력을 문학작품에서 익히도록 했다는 점을 들 수 있어요. 둘째, 교사 중심이 아니라 아이들 중심의 수업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대화 분위기 속에서 말하기와 듣기를 할 수 있어요. 셋째, 주교재가 해외 유명 작가들의 Predictable Authentic Books이어서 아이들에게 패턴화 된 문형에 충분히 노출시켜 읽고 쓰는 능력에 기초가 될 수 있도록 하였지요. 넷째, 수업시간에 활용될 수 있는 모든 자료들이 부족함 없이 구비되어 있어요. 리터러시 과정을 이수한 교사라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웹에서 지원하고 있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동화책을 기초로 영어를 배우면 말하기 부분이 뒤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절대로 뒤떨어 지지 않습니다. 말하기 중심의 회화 책들을 보면 규정화된 패턴의 대화가 반복되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 A라고 말하면 상대는 B라고 말을 해줘야 대화가 이루어질 텐데 실제 대화에서는 어디 그런가요? 인사하는 것 하나만 봐도 얼마나 다양한데요. 그 대화를 외운다 한들 한계가 금방 드러나지 않겠냐는 거죠.

하지만 동화책을 보세요. 아이들 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이 거의 다 나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 ‘상황 설명’은 Narration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 놓았어요. 게다가 ‘상황 표현’은 실제 Dialogue로 익힐 수가 있잖아요. 그리고 동화책의 주제가 아주 다양하단 말이죠. 그 주제에 맞는 어휘들에 익숙해지면 적어도 그런 주제가 나왔을 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요. 토론도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해야 가능한 것이잖아요.

요즘에 제가 Writing수업을 하면서 느끼는 게 있어요. Writing을 하다 보니까 Speaking이 늘더라는 얘기에요. 아주 쉬운 예를 들어, "What color is this?" 라고 물으면 전에는 Red라고만 말했던 아이들이 이젠 "It's red." 라고 말해요. 수업 시간에 Full Sentence 쓰기를 하던 아이들이 말하기에도 적용을 시키는 거죠. 처음보다 단답형이 많이 줄었답니다.
체계적으로 쓰기를 가르친다면 Speaking에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 확신해요.

제이와이 리터러시 전문가 과정을 강의하시는데, 어떤 내용을 교육하시는지, 그리고 이 강의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요?

 

제이와이 리딩 솔루션에도 자세히 나와 있지만, 제이와이 리터러시의 목표는 아이들에게 Reading과 Writing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에요.

교육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Reading과 Writing의 지도교수법은 물론, 리터러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레슨 플랜을 짜거나 교재를 어떻게 다루는 지에 대한 실질적인 강의도 이루어진답니다.

특히 Reading부분에서는 영어를 이루는 소리를 구분하고 이들이 조합을 인식할 수 있는 Phonemic Awareness, 소리와 문자와의 관계를 인지하여 문자를 해독 능력을 도와주는 Phonics, 모든 책이나 읽기 자료에 자주 등장하여 반드시 학습하여야 되는 High-Frequency Words, 글의 내용의 명확한 이해를 위한 Comprehension Skills등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학습법을 제시합니다. 또 아이들 수준에 맞는 Picture Books나 Chapter Books를 고르는 방법, Resource Books의 활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Writing분야는 이전 전문가 과정보다 강조되어 리터러시 발달 단계별로 구체적 교수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Writing에서는 리터러시 발달 단계에 따라 Modeled/Shared Writing, 패턴을 이용한 Frame Writing, 문장을 구성하는 Sentence Building, 단락을 구성하는 Paragraph Writing, 장르별 글쓰기를 어떻게 다룰지 배우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글쓰기 단계로 주제를 정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글의 윤곽을 잡는 Pre-writing, 정리된 생각을 글로 적어보는 Drafting, 앞선 글의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새로 쓰는 Revising, 철자나 문법을 고치는 Editing을 거쳐 깨끗하게 옮겨 적어 발표하는 Publishing에 관한 교수법을 배우게 된 답니다.


 

어린이 영어 교육에 있어서 선생님과 부모의 역할이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부모와 선생님은 어떤 면에서는 똑같다고 생각해요. 부모와 선생님 모두 실력보다 중요한건 부지런함이라고 봐요. 사실 엄마들이 아이들 영어책 읽어주는데 발음이 안 좋다든지 여러 이유로 자신감 없어하는데 그럴 필요는 없어요. 노부영처럼 잘 만들어진 테이프를 충분히 활용해 볼 수도 있고 계속 책 읽어 주다 보면 엄마들도 실력이 부쩍 는답니다.

선생님들의 실력도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실력만 믿고 자료준비나 수업에 소홀한 선생님보다는 실력은 좀 부족해도 어떻게 하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즐겁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하는 선생님이 훨씬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연구하다 보면 선생님의 실력도 함께 늘어요.

엄마나 선생님 모두 아이들의 수준을 잘 고려하여,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은 ‘할만한’ 과제(Task)를 주어 아이들의 학습동기를 꾸준히 유지하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에요. 아이들이 차근차근 단계별로 배울 수 있도록 말이에요.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영어 교육에 있어서 선생님의 계획이나 목표를 말씀해 주세요.

 

교육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하나하나씩 단계별로 교육될 수 있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요. 어린 아이 때 잠깐 빛 보는 그런 프로그램이 아니라 다음 단계에 발판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발하는게 목표랍니다.

아이들에게 유학 가지 않고도 '영어가 되는' 길을 열어주어 '죽은'영어가 아니라 '살아있는'영어를 가르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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